K리그1 강원, 수원FC에 2-1 역전승…정한민 '극장골'

K리그1 강원, 수원FC에 2-1 역전승…정한민 '극장골'

링크핫 0 127 05.06 03:21
윤석영(왼쪽)에게서 득점 축하 받는 강원의 조진혁
윤석영(왼쪽)에게서 득점 축하 받는 강원의 조진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가 어린이날 펼쳐진 '수중전'에서 수원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원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이승우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조진혁, 정한민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강원은 승점 15(19득점)를 쌓아 승점이 같아진 수원FC(11득점)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지난달 30일 FC서울에 0-2로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중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맞선 뒤 후반 들어 강원이 조진혁, 김대우, 정한민, 수원FC는 이승우, 이광혁, 정재민 등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효과는 수원FC가 먼저 봤다.

후반 11분 강상윤 대신 투입된 이승우가 후반 3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꽂으며 시즌 4호 골을 터뜨려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36분 윤석영의 크로스를 조진혁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조진혁의 K리그1 첫 골이다.

이어 강원은 후반 45분이 다 흘렀을 때쯤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야고의 헤더를 안준수 골키퍼가 쳐냈으나 멀리 가지 못해 강원의 공격이 이어졌고, 강투지가 연결한 공을 정한민이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천금 같은 역전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62 프로농구 KCC, 정규리그 5위 최초 챔프전 우승…MVP 허웅(종합) 농구&배구 05.06 117
49361 최준용의 '취중진담'…"우승 예상해서 그렇게 많이 좋진 않네요" 농구&배구 05.06 106
열람중 K리그1 강원, 수원FC에 2-1 역전승…정한민 '극장골' 축구 05.06 128
49359 프로농구 준우승 kt 송영진 감독 "3차전 아쉬워…팬들께 죄송" 농구&배구 05.06 94
49358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 "스크린 골프 도움 돼요!" 골프 05.06 141
49357 켑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우승…올해 첫 트로피 골프 05.06 100
49356 [KPGA 최종순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 05.06 110
4935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 전적] KCC 88-70 kt 농구&배구 05.06 92
49354 15세 이효송,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살롱파스컵 제패 골프 05.06 135
49353 3연투까지 시킨 이승엽 두산 감독 "밀어붙여야 할 시기" 야구 05.06 96
49352 박지영, KLPGA 투어 교촌 레이디스오픈 우승…시즌 2승 선착(종합) 골프 05.06 131
49351 [KLPGA 최종순위]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골프 05.06 129
49350 [프로축구 중간순위] 5일 축구 05.06 136
49349 전창진 KCC 감독 "기회 주신 구단에 감사…담배 한 대 피울게요" 농구&배구 05.06 91
49348 15세 이효송,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살롱파스컵 제패(종합) 골프 05.06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