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이지영 휴식…푸이그 복귀·김시앙 첫 선발출전

키움 이정후·이지영 휴식…푸이그 복귀·김시앙 첫 선발출전

링크핫 0 250 2022.07.07 17:38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16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고졸 2년 차 포수 김시앙(21)은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핵심 타자 이정후(21)와 주전 포수 이지영(36)이 투수 공에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원군도 도착했다.

홍원기(49) 키움 감독은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와 이지영이 병원 검진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뛸 수 있다'고 한다"고 전하면서도 "무리해서 뛸 상황은 아니다. 오늘은 되도록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정후와 이지영은 6일 잠실 두산전에서 상대 선발 곽빈의 공에 각각 오른쪽 팔꿈치와 왼쪽 손등을 맞았다.

둘은 경기 중 교체됐고, 병원 검진도 받았다. 다행히 골절 등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정후와 이지영의 팀 내 비중은 매우 높다.

전날 키움은 두산에 2-5로 역전패했다.

홍 감독은 "두 선수가 빠진 뒤, 타선에 힘이 빠지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홍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했고 잘할 수 있다"며 "무리하게 이정후와 이지영을 기용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시앙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시앙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침, 푸이그가 이날 1군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16일 두산전에서 송구하다가 허리를 다친 푸이그는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다가 6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군과 동행하며 회복에 전념한 푸이그는 7일 1군으로 돌아왔고,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해 입단한 포수 김시앙은 처음으로 1군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앙은 앞선 3경기에서는 모두 교체 출전했다.

홍원기 감독은 "2군 코치진으로부터 '김시앙의 수비 능력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기회를 잘 살렸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이날 홍 감독은 김시앙을 1군으로 올리며 포수 김재현(29)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홍 감독은 "김재현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2군에서 재정비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804 kt 박경수, KIA 교체 투수 파노니 상대 시즌 첫 홈런 야구 2022.07.07 263
14803 두산 정수빈, 주루 중 김혜성과 동선 겹쳐 허리 부상 야구 2022.07.07 238
14802 롯데 전준우, 탈수 증세로 선발 제외…"어제 병원서 링거 맞아" 야구 2022.07.07 260
14801 마지막까지 인천 응원한 무고사 "ACL 진출, 해낼 수 있습니다" 축구 2022.07.07 407
14800 최가빈, KLPGA 드림투어 8차전 우승…시즌 2승째 골프 2022.07.07 394
14799 '골프 전설' 한장상 "내 이름 딴 대회라니…이런 날도 있구나" 골프 2022.07.07 377
14798 SSG 문승원, 전반기 복귀 어려울 듯…오른쪽 어깨 염증 진단(종합) 야구 2022.07.07 239
열람중 키움 이정후·이지영 휴식…푸이그 복귀·김시앙 첫 선발출전 야구 2022.07.07 251
14796 '황소' 황희찬, 9일 영국으로…월드컵 시즌 준비 스타트 축구 2022.07.07 404
14795 팬들은 포기하지 않았다…두산 김재환·양석환 팬, 커피차 선물(종합) 야구 2022.07.07 268
14794 박계범, 두산 이적 후 첫 5번…"자리에 맞는 역할 기대" 야구 2022.07.07 283
14793 SSG 문승원, 전반기 복귀 어려울 듯…"어깨 불편함 호소" 야구 2022.07.07 278
14792 축구협회-인천교육청 초등학교 축구교실 업무협약 축구 2022.07.07 411
14791 오타니, 투수로 7이닝 10K 1실점…타자로는 2타점 결승타 야구 2022.07.07 277
14790 '노피어 정신' 어디 갔나…한화, 6월 이후 1점 차 경기 전패 야구 2022.07.07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