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이스 폰트, 1군 엔트리서 말소…어깨 불편(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의 에이스 윌머 폰트(32)가 오른쪽 어깨 염증 증세로 잠시 쉬어간다.
김원형 SSG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폰트가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1군에서 뺐다"며 "사나흘 정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승 1위(13승)를 달리는 폰트는 최근 두 경기에서 대량 실점하며 2패를 당했다.
12일 kt wiz에는 홈런 1개 등 안타 10개를 맞고 7실점(6자책점) 했고, 18일 LG에도 홈런 3방 등 안타 10개를 허용하고 6실점 했다.
김 감독은 "폰트가 지쳐서 그런 것 같다"며 "투수라면 이맘때쯤 한 번씩은 체력에서 힘든 시기가 온다"고 자신의 경험담도 곁들였다.
이어 "폰트의 주무기인 강속구가 좋아져야 한다"며 열흘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했다.
폰트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선발 로테이션은 거르지 않았다.
폰트를 대신해 현재 퓨처스(2군)리그에 있는 이태양이 올라올 예정이다.
지난 5일 2군에 간 이태양은 17일 LG 2군을 상대로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 81개를 던져 5이닝 동안 3실점(2자책점) 했다.
김 감독은 19일 선발 투수인 박종훈의 투구 수를 100개 미만으로 제한할 예정이라며 "5경기는 넘어가야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박종훈은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복귀전을 포함해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5.73을 올렸다.
첫 두 번의 등판에서는 3이닝만 던졌고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