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SSG, 새 타자 라가레스 영입…크론 방출(종합)

프로야구 선두 SSG, 새 타자 라가레스 영입…크론 방출(종합)

링크핫 0 281 2022.07.08 08:41

류선규 단장 "노바도 교체 불가피…이른 시간내 새 투수도 영입"

계약서에 사인하고 SSG 유니폼 입은 라가레스
계약서에 사인하고 SSG 유니폼 입은 라가레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외국인 타자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SSG 구단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타자 후안 라가레스(33)와 연봉 40만달러, 옵션 9만5천달러 등 총액 49만5천달러에 계약했다고 8일 발표했다.

SSG는 정교함이 부족해 한국 야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케빈 크론(29)을 교체하기로 하고, 팀 사정상 외야수가 필요해 라가레스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라가레스는 올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 빅리그 2개 팀에서 10시즌 통산 타율 0.250, 홈런 31개, 타점 217개를 남겼다.

2014년에는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끼기도 했다.

올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뛴 라가레스
올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뛴 라가레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SSG 구단은 라가레스가 공격, 수비, 주루 균형 감각이 돋보이는 우수 외야수 자원이며,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장점으로 하는 중장거리형 타자라고 평가했다.

또 수비 능력과 송구 능력도 준수하다며 한국 야구와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라가레스는 구단을 통해 "SSG와 함께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올 시즌 목표는 SSG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가레스는 비자 발급이 마무리되면 입국할 예정이다.

올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크론은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 홈런 11개, 타점 35개를 남기고 SSG를 떠난다.

한 달 가까이 미국에 머물며 라가레스 계약을 진두지휘한 류선규 SSG 단장은 "전의산이 좋은 모습을 보여 외야수 보강을 우선 고려하던 중 라가레스가 소속팀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것을 확인하고 즉시 영입했다"며 "팀에 합류 후 후반기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 단장은 빅리그 90승 투수로 관심을 끌었다가 기대를 밑돈 이반 노바(35)의 교체도 공식화했다.

류 단장은 "노바의 부상 장기화로 교체가 불가피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새 투수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노바는 고관절, 팔꿈치 통증 등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자주 이탈했다. 게다가 평균자책점 6.50에서 보듯 난타를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SSG 구단은 일찌감치 교체로 가닥을 잡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834 고베로 간 무고사, 이니에스타 등과 첫 훈련…데뷔는 15일 이후 축구 2022.07.08 424
14833 FC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 품을까…뮌헨에 '530억' 제안 축구 2022.07.08 431
14832 샌디에이고 김하성, 왼손 엄지 통증으로 2경기 내리 선발 제외 야구 2022.07.08 270
14831 LG 고우석 세이브 1위 독주…3년 만에 신기록도 정조준 야구 2022.07.08 278
14830 WBC서 일본과 14년 만에 '빅뱅'…KBO, 기술위·감독 선임 박차 야구 2022.07.08 248
14829 '맨유와 동행 불투명' 호날두, 프리시즌 투어도 불참 축구 2022.07.08 430
14828 '교체투입 1골 2도움' 포항 허용준, K리그1 20라운드 MVP 축구 2022.07.08 395
14827 '막내' 김주형, 스코틀랜드 오픈 첫날 공동 15위(종합) 골프 2022.07.08 384
14826 노승열,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1R 공동 34위…스벤손 선두 골프 2022.07.08 414
14825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내 금주…외부 지정장소서만 술 판매" 축구 2022.07.08 378
14824 '막내' 김주형, 스코틀랜드 오픈 첫날 공동 15위 골프 2022.07.08 382
열람중 프로야구 선두 SSG, 새 타자 라가레스 영입…크론 방출(종합) 야구 2022.07.08 282
14822 프로야구 선두 SSG, 새 타자 라가레스 영입…크론 방출 야구 2022.07.08 273
14821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3년 3월 개막…한국, 일본과 예선서 격돌 야구 2022.07.08 263
14820 '어제는 역전포·오늘은 동점타' 허경민 "장승현의 희생번트 덕" 야구 2022.07.07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