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9일부터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총 106명의 선수가 V리그 트라이아웃에 신청했고, 이 중 39명이 구단 평가를 통해 참가자로 결정됐다"며 "여기에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뛰었던 기존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총 44명이 경쟁한다"고 전했다.
한국 무대에 다시 노크하는 선수는 OK금융그룹에서 뛰었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전 대한항공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 전 우리카드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 전 삼성화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전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등 총 5명이다.
원소속구단들은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우선 지명권을 행사해 이들과 재계약할 수도 있다.
지명권 순서는 추첨을 통해 정해지며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추첨 확률이 갈린다.
7위 KB손해보험은 구슬 35개, 6위 삼성화재는 30개, 5위 한국전력은 25개, 4위 현대캐피탈은 20개, 3위 우리카드는 15개, 2위 OK금융그룹은 10개, 1위 대한항공은 5개의 구슬을 넣고 추첨한다.
트라이아웃 첫날인 9일엔 메디컬테스트와 연습경기가 치러진다. 10일엔 감독 면담과 연습경기가 펼쳐지고 드래프트는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 시작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엔 폴란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크리스티안 왈작이 큰 기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