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안나린, CP 여자오픈 3R 선두…LPGA 첫 승 놓고 맞대결

최혜진·안나린, CP 여자오픈 3R 선두…LPGA 첫 승 놓고 맞대결

링크핫 0 475 2022.08.28 10:24

세계 1위 고진영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3라운드 최혜진과 안나린의 경기 모습
3라운드 최혜진과 안나린의 경기 모습

[Justin Tang/The Canadian Press via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혜진(23)과 안나린(26)이 CP 여자오픈(총상금 235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며 데뷔 첫 승을 놓고 최종 라운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최혜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파71·6천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로 공동 2위였던 최혜진은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1라운드를 2위로 마치고 2라운드에선 13언더파로 선두로 올라섰던 안나린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혜진과 공동 선두가 됐다.

이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미국 무대에 뛰어든 LPGA 투어 '데뷔 동기'다.

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리고, 2018∼2020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지난해 12월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 도전해 8위로 통과하며 이번 시즌 데뷔했다.

최혜진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최혜진의 3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우승은 아직 없으나 17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3위를 포함해 8차례 톱10에 들며 아타야 티띠꾼(태국·1천70점)에 이어 신인상 포인트 2위(935점)를 달려 신인왕 경쟁에 한창이다.

Q시리즈 1위에 오르며 함께 데뷔한 안나린은 16개 대회에 출전해 3위 한 번을 포함해 3차례 톱10에 진입했는데, 이번 대회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첫 승 도전을 이어갔다. 그는 KLPGA 투어에서는 2020년 2승을 거뒀다.

이날 함께 경기를 펼치며 리더보드 맨 위를 공유한 최혜진과 안나린은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마찬가지로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1타 차 3위 폴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15언더파 198타)와 함께 우승 경쟁을 벌인다.

최혜진은 "오늘 첫 홀 퍼트 실수 탓에 보기로 시작해 흔들리긴 했지만, 같이 경기하는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한 덕분에 나도 흐름을 타면서 경기할 수 있었다"며 "이전에도 우승 기회가 많았는데 아쉬운 기억이 많다. 기회가 온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소 짓는 안나린
미소 짓는 안나린

[Justin Tang/The Canadian Press via AP=연합뉴스]

"샷이 흔들리고 퍼트도 몇 개 안 들어가서 어제, 그제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라운드였지만, 큰 실수를 하지 않은 점은 높이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평한 안나린은 "어디서든 첫 우승은 감격스러울 것"이라며 미국에서의 첫 우승을 기대했다.

김아림(27)은 대니엘 강, 린디 덩컨(이상 미국)과 공동 6위(12언더파 201타)에 이름을 올렸고,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노예림(이상 미국) 등은 공동 11위(9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양희영(33)은 공동 20위(8언더파 205타), 전인지(28)는 공동 25위(7언더파 206타), 이정은(26)은 공동 41위(5언더파 20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이자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27)은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41타로 공동 79위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고진영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고진영의 2라운드 경기 모습

[Marc DesRosiers-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전날 일부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나 잔여 결과를 기다리던 고진영은 이날 2라운드 종료 이후에도 컷 기준이 2언더파로 바뀌지 않으면서 컷 탈락이 확정됐다.

고진영은 이달 초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당시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컷 탈락을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부진이 이어지며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번 대회에 고진영이 탈락하고 세계 2위 이민지(호주)는 1라운드 중 기권한 가운데 3라운드까지 공동 4위(14언더파 199타)를 달린 세계랭킹 3위 넬리 코다(미국)가 역전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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