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으로 K리그 선도한 울산…600승 고지 최초 정복의 역사

실력으로 K리그 선도한 울산…600승 고지 최초 정복의 역사

링크핫 0 455 2022.08.21 21:38

홍명보 감독 "600승 대기록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

울산에서 뛰던 이천수
울산에서 뛰던 이천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전인미답의 정규리그 60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울산은 21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2-1로 역전승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팀으로 손꼽히는 울산의 600번째 승리다.

1983년 12월 6일 창단한 울산은 햇수로는 40년에, 일수로는 1만4천139일 만에 600승 기념비를 세웠다.

울산은 1984년 축구대제전 수퍼리그를 통해 처음 정규리그 공식 경기를 소화했다.

그해 4월 8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FC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을 상대로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울산의 레전드 김현석
울산의 레전드 김현석

[연합뉴스]

후반 2분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 17분과 22분 이강민의 연속골, 37분 백종철의 쐐기 골로 짜릿하게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울산은 1993년 4월 24일 부산대우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울산 축구의 고향인 울산종합운동장(당시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전반 23분과 28분, 강재순의 멀티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0승도 안방에서 나왔다.

1999년 6월 26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천안 일화(현 성남FC)에 3-1로 이겼다.

김기남이 전반 26분과 후반 1분에 연속골을 터트렸고, '가물치' 김현석이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득점을 올렸다.

'울산의 아들' 이진호의 경기 장면

[연합뉴스]

300번째 승리는 울산이 K리그 우승을 차지한 2005년에 거뒀다.

그해 10월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3-2로 제압했다.

먼저 2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8분 이진호, 39분 이종민, 41분 마차도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리했다.

현재 울산 유소년팀인 현대고 감독 현영민이 이진호의 만회 골을 도왔다.

400승은 2011년 7월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채웠다.

김신욱과 이진호의 연속골로 강원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600승 올린 울산 선수단
600승 올린 울산 선수단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진호는 울산의 300승과 400승 경기에서 모두 축포를 터뜨린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울산은 2017년 7월 19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이번에도 강원을 제물로 400번째 승리를 올렸다.

전반 33분 이종호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끌어냈다.

'실력'으로 K리그를 선도해 온 울산 '호랑이'의 질주는 현재 진행형이다.

60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며 '최고 명문 클럽'의 지위를 더 공고하게 했다.

부족했던 '우승 횟수'도 올해만큼은 채울 태세다. 울산은 정규리그 우승 횟수가 2회에 불과하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2위 전북 현대와 승점 차를 9로 벌렸다.

울산 600승 기념 유니폼
울산 600승 기념 유니폼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대로라면 2005년 이후 17년 만의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울산의 모든 승리가 K리그의 최초 기록이 되도록 하겠다. 6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까지 함께해 준 팬, 선수,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울산 11대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은 "600승이라는 대기록은 그동안의 모든 울산 구성원들 노력의 결과물"이라면서 "대기록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울산은 600승 달성을 기념하는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한다. 첫 승리의 순간부터 550승까지의 역사를 배경에 담고 노란 색상으로 표기된 숫자 600을 구단 전통 패턴인 스트라이프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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