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관심 쏠린 김민종 "최고 시속 153㎞ 던져요"

스카우트 관심 쏠린 김민종 "최고 시속 153㎞ 던져요"

링크핫 0 357 2022.08.29 14:45

한일장신대 중퇴하고 독립리그 뛰다 프로야구 도전장

2023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투수 김민종
2023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투수 김민종

[이대호 촬영]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지명 가능성을 점치려면 모든 테스트가 끝난 뒤 진행하는 스카우트 인터뷰를 보면 된다.

10개 구단 스카우트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질문이 쏠린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29일 인천 강화군 SSG 랜더스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트라이아웃에서 스카우트의 관심이 쏠린 주인공은 오른손 투수 김민종(23)이었다.

성남고를 졸업하고 한일장신대를 다니다 중퇴한 그는 작년부터 독립리그 성남 맥파이스에서 뛰고 있다.

이날 불펜 피칭에서 트라이아웃에 나선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시속 146㎞의 볼을 던진 김민종은 "올해 최고 시속은 153㎞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던졌다. 원래 제 장점이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건데, 불펜에서 던지라고 해서 조금 아쉬웠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남고를 졸업하고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을 때 야구를 그만둘까 고민했다던 김민종은 대학 진학 후 구속이 올라갔다.

그러나 1학년 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이 수술로 공익근무요원 복무 판정을 받은 김민종에 대해 한 구단 스카우트는 "입대는 언제 할 예정인가"라고 질문하며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민종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성실함을 꼽았다.

야구를 시작한 뒤 공을 던진 날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30분씩 달리기를 해왔다는 그는 "오늘도 트라이아웃이 끝났으니 집에 가서 어서 운동하고 싶다"고 했다.

김민종이 빠른 공을 던지고도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건 신장이 179㎝로 비교적 작은 편이어서다.

김민종은 "솔직히 키가 작아서 불리한 걸 안다. 그렇지만 (빠른 공을 던지는) 오승환 선배님, 고우석 선배님도 큰 키는 아니다. 그런 유형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숱한 풍파를 겪어 온 김민종은 스카우트의 관심이 곧바로 지명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안다.

"올해 정말 힘들게 야구를 해서 이번 기회가 지나면 더는 미련이 안 남을 것 같다"고 말한 그는 "만약 선수가 못 된다면, 내가 많이 아팠기에 아픈 선수들을 치료해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874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6-5 롯데 야구 2022.08.30 347
17873 K리그2 4위 부천, 선두 광주 2-1 격파…'게섰거라 3위 대전!'(종합) 축구 2022.08.30 482
17872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30일 축구 2022.08.30 491
17871 [프로축구2부 부천전적] 부천 2-1 광주 축구 2022.08.30 508
17870 [프로야구] 31일 선발투수 야구 2022.08.30 321
17869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2022.08.30 338
17868 K리그2 안양, 최하위 부산 1-0 제압…14경기 무패 행진 축구 2022.08.30 488
17867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안양 1-0 부산 축구 2022.08.30 533
17866 키움 이정후, 대타로 등장해 6년 연속 150안타 달성 야구 2022.08.30 341
17865 '정치적 외풍' 맞는 성남에 힘 실은 황의조…"존재해야 하는 팀" 축구 2022.08.30 520
17864 U-18 아시아 농구 MVP 이주영 "국제무대서도 통한다 자신감" 농구&배구 2022.08.30 355
17863 아시아 제패한 U-18 농구 이세범 감독 "선수들과 함께해 영광" 농구&배구 2022.08.30 354
17862 홈런으로 TV 따낸 키움 푸이그, 아동양육시설에 2대째 기증 야구 2022.08.30 369
17861 [여행소식] 태국관광청, 골프 투어 이벤트 골프 2022.08.30 488
17860 상무 제대 앞둔 김형준·김성욱 수술…아쉬운 NC 다이노스 야구 2022.08.30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