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인문계로 바뀐다…과밀학급 해소 전망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인문계로 바뀐다…과밀학급 해소 전망

링크핫 0 308 2022.08.22 13:02

학운위 표결서 찬성 6, 반대 3으로 통과

군산상고 교정의
군산상고 교정의 '역전의 명수' 비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특성화고교인 전북 군산상업고등학교가 설립 80여 년 만에 인문계로 전환된다.

군산상고 학교운영위원회는 22일 '인문계 전환'에 대한 안건 심의 표결 결과 찬성 6명, 반대 3명으로 일반계 고교로 전환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표결에는 교장, 교사, 학부모, 지역민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위원 중 9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군산상고는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계(평준화고교)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1941년 군산 공립상업학교로 출발한 군산상고는 현재 학년당 6학급씩 총 18학급, 재학생 310여 명이다.

특히 군산상고 야구부는 1972년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부산고에 1대4로 지다 9회말 5대4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1점 차 역전승을 거두는 경기가 '역전의 명수'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공립인 군산상고의 인문계 전환은 군산지역의 또 다른 공립학교인 군산여고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군산여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31명으로 기준인 27명을 넘고 특히 32개 학급 전체가 과밀학급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수업 및 학생 활동 공간 부족, 수업 질 저하, 학생 만족도 감소, 감염병 방역 관리 애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여기에 내년도 입학생이 올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았다.

학교 관계자는 "인근 군산여고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총동창회, 교직원, 학생 등이 대승적 차원에서 인문계 전환에 찬성하는 분위기였다"면서 "이날 인문계 전환이 확정된 만큼 학교 이름 변경을 비롯한 행정적, 재정적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412 최지만, 3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해 볼넷 야구 2022.08.23 339
17411 '일본의 붉은악마'를 넘어라…전북, 우라와와 ACL 준결승 격돌 축구 2022.08.23 461
17410 프레지던츠컵 출전 김주형 "인터내셔널 팀 분위기 메이커 될 것" 골프 2022.08.23 447
17409 PGA 투어 시즌 최종전 25일 개막…꼴찌 해도 상금 6억7천만원 골프 2022.08.23 425
17408 고진영, '노 보기 우승'했던 캐나다서 3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 골프 2022.08.23 450
17407 100㎜ 러프와 싸움…KLPGA 메이저 한화클래식 25일 개막 골프 2022.08.23 436
17406 '42세' 푸홀스, 10년 만에 MLB 이주의 선수 수상 야구 2022.08.23 310
17405 K리그1 울산·K리그2 대전, 2회 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 수상 축구 2022.08.23 452
17404 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루 영입 공식 발표…4+1년 계약 축구 2022.08.23 443
17403 산초·래시퍼드 득점포…맨유, 리버풀 2-1로 잡고 시즌 첫 승 축구 2022.08.23 477
17402 美 시카고, '103세 스타 수녀' 이름 따 전철 역사 개명 농구&배구 2022.08.23 312
17401 KLPGA 첫 우승 한진선, 세계랭킹 53계단 도약…140위 골프 2022.08.23 442
17400 '황의조 명단 제외' 보르도, 프랑스 리그2 개막 4경기 무패 축구 2022.08.23 477
17399 '규정 타석'에 접근하는 박건우·문성주, 타격왕 경쟁 확대 야구 2022.08.23 325
17398 로드먼, 러 수감 미국인 석방역할 자처에 美정부 "방해될 수도" 농구&배구 2022.08.23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