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세상 모든 감독들의 꿈'(종합)

손흥민,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세상 모든 감독들의 꿈'(종합)

링크핫 0 586 2022.09.18 10:40

9점대 평점…6라운드 골대·오프사이드 불운 딛고 '대폭발'

BBC "폼은 일시적, 클래스는 영속"…풋볼런던 "레스터시티전 영웅"

손흥민의 해트트릭 달성 모습.
손흥민의 해트트릭 달성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이의진 기자 = 5개월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또 달성한 손흥민(30)이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토트넘 소속인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고 팀의 6-2 대승에 앞장섰다.

2022-2023시즌 팀의 8차례 공식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으나 한 골도 넣지 못해 애를 태웠던 손흥민은 이날 하루에 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팀이 3-2로 앞선 후반 28분부터 41분 사이에 세 골을 집중시키는 화력을 뽐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은 올해 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기록이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75.8%의 지지를 받아 맨 오브 더 매치가 됐다. 1-1 동점 골을 넣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이 17%로 그 뒤를 이었다.

해트트릭한 공을 품에 안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해트트릭한 공을 품에 안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후반 14분 교체 선수로 나온 손흥민에게 평점 9.32점을 부여해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도 손흥민은 평점 9점을 받아 맨 오브 더 매치가 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팀 셔우드(53)는 프리미어리그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된 영상을 통해 "손흥민은 세상 모든 감독들의 꿈"이라고 칭찬했다.

2014년 토트넘, 2015년 애스턴 빌라 감독을 역임한 셔우드 전 감독은 "개인기나 골 결정력, 인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손흥민을 평가하며 "세상 모든 감독들의 꿈"이라고 치켜세웠다.

모든 것을 갖췄다는 의미의 '홀 패키지'(Whole Package)라고 표현했다.

셔우드 전 감독은 "지난 6라운드 경기에 손흥민은 골대를 때리고, 오프사이드 판정에 상대 골키퍼 선방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하지만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골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골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영국 BBC방송도 "'현재 몸 상태는 일시적이나 선수의 급은 영속적'(Form is temporary, but class is permanent)이라는 오랜 격언을 증명하듯 오른발로 찬 첫 번째, 왼발로 찬 두 번째 슈팅 모두 골대 상단 구석으로 감겨 들어갔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심지어 잘못된 오프사이드 판정도 세 번째 골을 막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세 번째 골 장면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BBC는 손흥민의 활약에 팀 내 최고인 9.39의 평점을 매겼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최고 점수인 10점을 주며 "레스터시티전 6-2 승리를 이끈 영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축구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리오 퍼디낸드(44)도 한마디 거들었다.

그는 트위터에 손흥민을 언급하며 손뼉을 치는 손 모양의 이모지를 올렸다. 그러면서 골 가뭄을 겪던 와중에도 손흥민을 옹호했던 자신의 발언이 담긴 기사의 제목을 공유했다.

손흥민을 칭찬한
손흥민을 칭찬한 '맨유 전설' 리오 퍼디낸드

[리오 퍼디낸드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4일 이브닝스탠더스에 게재된 해당 기사에 따르면 퍼디낸드는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벤치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어림없는 소리다. 신성모독과 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428 '이강인 투입?' 질문에 말 아낀 벤투 "예측은 어려운 일" 축구 2022.09.26 492
19427 벤투호 '엔진' 황인범 "월드컵 출전이란 꿈, 조금씩 다가와" 축구 2022.09.26 526
19426 남자 U-16 축구대표팀, U-17 아시안컵 예선 위해 파주 소집 축구 2022.09.26 473
19425 EASL, 첫 시즌 예선 리그 취소…초청 토너먼트로 변경 추진 농구&배구 2022.09.26 359
19424 여자 프로배구 GS 칼텍스, 일본 전지훈련 시작…시즌 준비 돌입 농구&배구 2022.09.26 369
19423 KBL, 2022 신인선수 드래프트 소개 페이지 개설 농구&배구 2022.09.26 365
19422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76점 차 패배 농구&배구 2022.09.26 376
19421 은퇴한 미셸 위, 내년 LPGA투어 대회 호스트로 나선다 골프 2022.09.26 588
19420 프로야구 한화 퓨처스팀, 3년 만에 북부리그 우승 야구 2022.09.26 159
19419 KBO·매일헬스뉴트리션, 덕적고·외포중에 1천500만원 제품 지원 야구 2022.09.26 384
19418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2022-2023시즌 유니폼 공개 농구&배구 2022.09.26 352
19417 박성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올해 첫 KLPGA 대회 참가 골프 2022.09.26 552
19416 정철원 "건강 자신 있어요…내년에는 더 빠른 공 던지겠습니다" 야구 2022.09.26 390
19415 [프로야구전망대] 끝까지 간다…SSG·LG의 1위 싸움, KIA·NC 5위 경쟁 야구 2022.09.26 376
19414 삼성 오승환, 8월 팬 퍼스트상 수상…"내가 위안 얻어" 야구 2022.09.26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