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단, 입국 이틀째엔 '하루 2회 훈련'으로 담금질

토트넘 선수단, 입국 이틀째엔 '하루 2회 훈련'으로 담금질

링크핫 0 464 2022.07.11 19:39
몸 푸는 토트넘 선수들
몸 푸는 토트넘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방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 전 몸을 풀고 있다. 2022.7.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장보인 기자 =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손흥민의 나라' 한국을 찾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무더위 속 연이은 훈련으로 담금질에 집중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선수단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에 나섰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세비야와 경기를 치를 토트넘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선수단은 입국장을 나선 지 2시간여 만에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훈련하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는데, 이날은 하루 두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하루 남짓한 시간에 훈련만 세 차례를 치른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 밝은 표정
손흥민과 케인, 밝은 표정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고 있다. 2022.7.11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휴식을 취한 토트넘 선수단은 오후 훈련은 오후 6시 20분께 시작했다.

간단하게 몸을 푼 뒤 필드 플레이어들은 조를 나눠 볼을 돌리며 패스 속도와 강도를 높이는 연습을 진행했고, 두 개 팀으로 그라운드를 절반만 쓰는 미니 게임도 이어갔다. 토트넘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한 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저녁 시간에도 30도에 육박한 무더위 속에 오후 훈련도 1시간 넘게 이어졌다.

11일 오전 훈련 중 머리에 물 끼얹는 데얀 쿨루세브스키
11일 오전 훈련 중 머리에 물 끼얹는 데얀 쿨루세브스키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토트넘 구단 소셜 미디어가 공개한 이날 오전 훈련 사진에는 '일하는 중'이라는 영문 코멘트와 함께 더위에 시달리는 듯한 이모티콘이 올라와 한국의 여름 더위를 제대로 느끼고 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 속 케인은 더위에 지친 표정이었고,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머리에 물을 들이붓기도 했다.

시차도 여전히 극복 중인 부분이다.

토트넘의 감독 대행을 지내기도 했던 라이언 메이슨 코치는 이날 새벽 4시께에 호텔 피트니스에서 운동하는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Jet lag(시차)'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토트넘은 팀 K리그와의 경기에 앞서 12일엔 기자회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044 포그바, FA로 6년 만에 유벤투스 복귀…4년 계약 축구 2022.07.12 439
15043 KLPGA 시즌 첫 우승 송가은, 세계랭킹 80위로 도약 골프 2022.07.12 454
15042 '어깨 재활' MLB 디그롬, 15일 트리플A 등판…복귀 박차 야구 2022.07.12 328
15041 텐 하흐 맨유 감독 "호날두, 우리 계획에 있어…이적 안 시킨다" 축구 2022.07.12 428
15040 염경엽 기술위원장 "시야 넓혀 WBC 대표 선발…팬 목소리 경청" 야구 2022.07.12 283
15039 MLB 탬파베이 '특급 기대주' 프랑코, 손바닥뼈 수술…5~8주 이탈 야구 2022.07.12 306
15038 LIV 출전 골프선수 징계는 불법인가…美 법무부, PGA 조사 착수 골프 2022.07.12 412
15037 한국 20세 이하 여자배구대표팀, 아시아선수권대회 4위 농구&배구 2022.07.11 278
15036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1일 축구 2022.07.11 443
15035 K리그2 광주, 후반 49분 동점 페널티킥으로 이랜드와 무승부 축구 2022.07.11 442
15034 [프로축구2부 김포전적] 안양 2-0 김포 축구 2022.07.11 413
15033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서울E 2-2 광주 축구 2022.07.11 458
15032 K리그1 울산,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마틴 아담 영입 축구 2022.07.11 430
15031 훈련장도 응원 열기 '후끈'…6천 명 함께 한 토트넘 공개훈련 축구 2022.07.11 442
15030 동료들 공항 마중에 훈련·팬 서비스까지…쉴 틈 없는 손흥민 축구 2022.07.11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