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프랑스 대표팀 사진 촬영 '보이콧'…초상권 계약에 불만

음바페, 프랑스 대표팀 사진 촬영 '보이콧'…초상권 계약에 불만

링크핫 0 538 2022.09.20 12:25

프랑스축구협회, 계약 수정 약속

킬리안 음바페
킬리안 음바페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초상권 문제를 둘러싼 프랑스 축구 대표팀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PSG)과 프랑스축구협회(FFF)의 갈등이 다시 한번 수면에 떠올랐다.

프랑스 레퀴프 등은 20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이날로 예정된 프랑스 대표팀의 사진 촬영 일정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AFP 통신에 성명을 보내 불참 의사를 전했는데, 프랑스축구협회가 선수들의 초상권에 관한 단체 협약 수정을 거부했다는 게 그 이유다.

2010년부터 유지된 현재의 계약은 대표팀 선수들이 스폰서의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

그 대가로 선수들은 대표팀 경기를 치를 때마다 2만5천유로(약 3천48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음바페 측은 일부 유명 선수들의 이미지가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사용되므로 계약이 불공평하다는 입장을 내왔다.

더불어 선수들에게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브랜드를 검토할 권리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음바페는 패스트푸드 업체와 베팅 회사 등 일부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앞서 3월에도 그는 프랑스축구협회의 마케팅 행사를 '보이콧'하며 초상권 계약 수정을 요구했으나, 축구협회는 움직이지 않았다.

음바페는 6개월이 지난 현재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에 요청대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또 한 번 보이콧을 선언했다.

동료인 위고 요리스(토트넘)와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은 음바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축구협회는 결국 계약을 수정하는 데 합의했다.

협회는 성명을 내고 "대표팀의 리더들과 축구협회장, 감독, 협회 마케팅 담당자 등이 긍정적인 논의를 거친 끝에 선수들의 초상권에 대한 협약을 가능한 한 빨리 개정할 것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레퀴프는 이에 따라 음바페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예정대로 대표팀 마케팅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9월 A매치 기간을 맞아 소집된 프랑스 대표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23일 오스트리아, 26일 덴마크를 차례로 상대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058 골프 규칙 위반 윤이나, KLPGA 주관 대회 3년간 출장 정지 징계(종합) 골프 2022.09.20 502
19057 한화 조성환 코치 "강하게 키웠죠"…이대호는 "원래 강했어요" 야구 2022.09.20 340
19056 '발목 부상' kt 박병호 팀과 함께 재활훈련…"PS에 반드시 출전" 야구 2022.09.20 330
19055 세인트루이스 인연…오승환 "머시니 감독께 인사드리러 가야죠" 야구 2022.09.20 307
19054 '200K' 안우진 "미란다의 225K는 의식하지 않겠습니다" 야구 2022.09.20 315
19053 [부산소식] 동래구의회 본회의장 무료 개방…모임 장소로 지원 야구 2022.09.20 334
19052 K리그 외국인쿼터 확대? 출전 수 현행 유지?…뜻 모으는 축구계 축구 2022.09.20 479
19051 KBL 장준혁 심판, 대한배드민턴협회 상임 심판 교육 강사 위촉 농구&배구 2022.09.20 341
19050 KBL 신인 '1순위 후보' 양준석 "장거리 3점? 넣으면 되죠" 농구&배구 2022.09.20 478
19049 KLPGA 투어 안소현, 킹즈락 골프장과 후원 계약 골프 2022.09.20 529
19048 장애인 US오픈 골프 우승 이승민, 볼미디어와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2022.09.20 507
19047 "폰트는 지치고, 추신수 빠지고"…'선두 수성' 비상 걸린 SSG 야구 2022.09.20 350
19046 계약만료 앞둔 두산 김태형 감독 "감독은 돈으로 움직이지 않아" 야구 2022.09.20 347
19045 '캡틴' 손흥민 "월드컵, 두렵지만 '축제'…즐기는 마음이 중요" 축구 2022.09.20 508
19044 골프 규칙 위반 윤이나, KLPGA 주관 대회 3년간 출장 정지 징계 골프 2022.09.20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