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우즈 제치고 PGA 선수 영향력 1위…195억원 보너스

매킬로이, 우즈 제치고 PGA 선수 영향력 1위…195억원 보너스

링크핫 0 120 2023.11.25 03:24
DP 월드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앞에 놓고 활짝 웃는 매킬로이.
DP 월드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앞에 놓고 활짝 웃는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번 시즌 선수 영향력 지수(PIP) 1위에 올라 1천500만달러(약 195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스포츠가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PGA 투어 수뇌부가 선수들에게 PIP 상위 20명의 선수 명단과 받는 보너스 액수를 적은 메모를 보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PIP 상위 20명은 1억 달러(약 1천300억원)의 상금을 순위에 따라 나눠 받는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2위에 올라 1천200만 달러(156억원)를 받게 됐고 욘 람(스페인)이 3위를 차지했다. 람은 900만 달러(약 117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PIP는 선수의 성적 대신 구글 검색량, 글로벌 미디어 노출 정도, 소셜미디어 언급 빈도, 중계방송 노출량,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을 수치로 매겨 정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돈을 쏟아부어 창설한 LIV 골프에 맞서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급 선수에게 주는 보상책으로 2021년 만들었다.

우즈가 1, 2회 모두 1위에 올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이트 래슐리(미국)는 "PGA 투어에는 200여명의 선수가 있는데 20명한테 1억 달러를 썼다. 웃기는 일"이라면서 "골프 팬들은 PIP가 뭔지 아무도 모른다. 1억 달러라는 큰돈을 잘 쓴 건지 골프 팬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9 자랑스러운 연세체육인상에 아시안게임 골프 금메달 김시우 골프 2023.11.28 99
758 골프장 전동카트 충전 중 화재…5천500여만원 재산피해 골프 2023.11.27 100
757 이민우, 호주골프투어 PGA 챔피언십 우승…프로 통산 4승 골프 2023.11.27 92
756 PGA 투어 신인상 경쟁…준우승 2회 콜 vs 최종전 우승 아베리 골프 2023.11.26 121
755 골프존, 사이트 운영 장애에 사과…사칭 문자에 주의 당부 골프 2023.11.26 110
열람중 매킬로이, 우즈 제치고 PGA 선수 영향력 1위…195억원 보너스 골프 2023.11.25 121
753 LIV 골프 뛰던 비스베르거, DP 월드투어 복귀 골프 2023.11.25 109
752 골프 의류 브랜드 힐크릭, 12월 김효주 팬 사인회 개최 골프 2023.11.25 114
751 "골프장 불만신고 매년 400건↑…과도한 위약금에 환급거부도" 골프 2023.11.25 112
750 LIV 골프 이적설 람, PGA투어 올해의 선수 못 받나 골프 2023.11.25 101
749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 P·790 메르세데스-벤츠 에디션 출시 골프 2023.11.25 99
748 KLPGA 안소현, 취약 계층 지원 위한 자선 골프 대회 개최 골프 2023.11.25 101
747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온라인 박물관 기록물 공개 수집 골프 2023.11.24 110
746 [골프소식] '다승왕' 임진희, 고향 제주 장애인 시설에 성금 골프 2023.11.24 112
745 세계 3위 람, LIV 골프 이적설 '솔솔'…7천818억원 계약설 골프 2023.11.24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