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준우승팀 보스턴 감독,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1년 정직

NBA 준우승팀 보스턴 감독,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1년 정직

링크핫 0 420 2022.09.23 14:09
보스턴 셀틱스의 이메 우도카 감독
보스턴 셀틱스의 이메 우도카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지난 시즌 부임 첫해부터 팀을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놔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이메 우도카(45) 보스턴 셀틱스 감독이 한 시즌 정직 징계를 받았다.

보스턴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내부 규정을 위반한 우도카 감독에게 2022-2023시즌 전체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징계가 끝난 이후에도 우도카 감독과 동행할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구체적 징계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도카 감독이 팀 내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사유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도 우도카 감독과 한 여성 직원의 관계가 적발돼 자체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문제가 되는 관계는 양측이 합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합의 여부'를 판단할 만한 추가 정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도카 감독은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우리 선수들, 팬들, 모든 보스턴 직원들 그리고 내 가족을 실망하게 만든 점을 사과한다"며 "팀을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해 죄송하다. 징계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이메 우도카 감독
챔피언결정전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이메 우도카 감독

[EPA=연합뉴스]

우도카 감독은 배우 니아 롱과 2010년부터 교제해왔다. 부부 사이는 아니지만,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보스턴이 우도카 감독의 대체자로 조 매줄라 수석 코치를 감독으로 승진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NBA 선수 출신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 브루클린 네츠 등에서 코치 경력을 쌓은 우도카는 지난해 단장으로 승진한 브래드 스티븐스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보스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우도카 감독의 지휘 아래 '전원 스위치 수비'를 바탕으로 짠물 수비력을 선보인 보스턴은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PO)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를 꺾는 등 승승장구하며 챔프전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스테픈 커리가 활약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우승은 내줬다.

절치부심한 보스턴은 이적시장을 통해 맬컴 브록던, 다닐로 갈리나리 등 '알짜'로 꼽히는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새 시즌 개막 전부터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갈리나리가 국제농구연맹(FIBA) 유럽선수권대회(유로바스켓)에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했다가 다쳐 한 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됐고, 골밑을 책임졌던 로버트 윌리엄스도 무릎 수술로 최대 6주간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아울러 이번 징계로 인해 '지도력 공백'까지 불거지며 우승 후보로 꼽혔던 보스턴의 새 시즌 전망도 한층 어두워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283 '코스타리카와 2-2' 벤투 감독 "경기력 좋았으나 결과 아쉬워" 축구 2022.09.23 479
19282 코스타리카 감독 "전체적 운영 잘 돼…젊은 선수 실험도 긍정적" 축구 2022.09.23 492
19281 코스타리카전에서도 프리킥골…안방서 자존심 지킨 손흥민 축구 2022.09.23 509
19280 월드컵 두달 남기고 수비불안 노출 벤투호…오른쪽 풀백 어쩌나 축구 2022.09.23 514
19279 '손흥민 프리킥 동점골'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2-2 진땀 무승부(종합) 축구 2022.09.23 504
19278 부활한 NC 박민우 "개인 성적 접었다…무조건 팀 위해 뛸 것" 야구 2022.09.23 356
19277 NC·KIA 다시 반게임차 초접전…SSG 1위 매직넘버 '8'(종합) 야구 2022.09.23 335
19276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5-2 KIA 야구 2022.09.23 333
19275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5-4 한화 야구 2022.09.23 322
19274 '김광현 13승' SSG,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8 야구 2022.09.23 353
19273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5-1 두산 야구 2022.09.23 327
19272 프로야구 LG, 28년 만에 시즌 80승…2위 매직넘버 4 야구 2022.09.23 329
19271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1-0 롯데 야구 2022.09.23 334
19270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5-3 kt 야구 2022.09.23 331
19269 소속팀선 주춤하지만…황희찬, A매치 연속골로 '믿을맨' 입증(종합) 축구 2022.09.23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