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정선민 감독 "내일 경기로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도전"

여자농구 정선민 감독 "내일 경기로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도전"

링크핫 0 353 2022.09.26 17:04

27일 푸에르토리코 꺾으면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8강행

정선민 감독
정선민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 정선민 감독이 12년 만에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8강 진출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FIB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미국에 69-145로 크게 졌다.

1승 3패가 된 한국은 27일 푸에르토리코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한다.

한국 여자농구가 월드컵 8강에 오른 최근 사례는 2010년 체코에서 열린 대회로 당시 정선민 감독은 선수로 뛰었다.

이후 2014년과 2018년 대회에서 한국은 3전 전패로 물러섰고, 이번 대회에서는 24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99-66으로 대파하고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1차 목표인 승리를 챙긴 정 감독은 2차 목표인 8강 진출에 대해 "오늘 숙소로 이동해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할 예정"이라며 "내일 경기가 8강 진출 여부를 정할 중요한 한 판"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푸에르토리코의 강점과 이번 대회 좋은 경기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영상을 통해 선수들과 의견을 나누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내일 코트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에 돌파를 시도하는 박혜진(흰색 유니폼)
미국 전에 돌파를 시도하는 박혜진(흰색 유니폼)

[AP=연합뉴스]

FIBA 랭킹은 한국이 13위, 푸에르토리코는 17위지만 이번 대회 푸에르토리코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2018년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해 3패로 최하위인 16위에 그친 푸에르토리코는 이번 대회 1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82-58로 꺾고 본선 첫 승을 따냈다.

또 우리나라가 61-84로 크게 패한 벨기에와 65-68 접전을 벌이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정 감독은 "내일은 대한민국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월드컵 8강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경기를 준비하고 싶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미국을 상대로 FIBA 여자 월드컵 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145점)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오늘은 승패에 신경 쓰기보다 우리 선수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미국 선수를 상대로 자신감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했다"며 "개인별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17점을 넣은 박혜진(우리은행) 역시 "상대가 워낙 잘하는 팀이고 수준이 높기 때문에 경기를 통해 부딪히면서 배우려고 했다"고 미국전 승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한국과 푸에르토리코의 경기는 한국시간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516 '벤투호의 벽' 김민재 "세리에A·UCL 통해 월드컵 상대 팀 준비" 축구 2022.09.28 499
19515 영리한 손준호·뛰고 또 뛰는 '작은' 정우영…벤투호 플랜A 될까(종합) 축구 2022.09.27 476
19514 '손흥민 머리 쓴' 벤투호, 카메룬 제압…9월 모의고사서 1승1무(종합2보) 축구 2022.09.27 477
19513 허리 잡고 쓰러진 황의조 "심한 부상 아냐…금방 좋아질 것" 축구 2022.09.27 484
19512 끝내 1분도 못 뛴 이강인 "아쉽지만 제가 선택할 수 없는 것" 축구 2022.09.27 504
19511 이강인 부르고도 안 쓴 벤투 "다른 옵션을 선택했을 뿐" 축구 2022.09.27 503
19510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2022.09.27 363
19509 [프로야구 중간순위] 27일 야구 2022.09.27 364
19508 '숨 쉬듯 가볍게' 또 끝내기…kt 배정대 "호흡 덕분" 야구 2022.09.27 368
19507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6-5 키움 야구 2022.09.27 359
19506 프로야구 LG, 시즌 82승 신기록…고우석 역대 8번째 40세이브 야구 2022.09.27 374
19505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1-0 한화 야구 2022.09.27 347
19504 벤투호에 패한 카메룬 감독 "한국 훌륭…우리에게 좋은 경험" 축구 2022.09.27 442
19503 '손흥민 머리 쓴' 벤투호, 카메룬 제압…9월 모의고사서 1승1무(종합) 축구 2022.09.27 472
19502 영리한 손준호·뛰고 또 뛰는 '작은' 정우영…벤투호 플랜A 될까 축구 2022.09.27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