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어 마친 손흥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대한민국 최고"

한국 투어 마친 손흥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대한민국 최고"

링크핫 0 482 2022.07.17 12:11

토트넘 선수단, 프리시즌 투어 마치고 17일 출국

경기 끝난 후 인사하는 손흥민
경기 끝난 후 인사하는 손흥민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7.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마친 손흥민(30·토트넘)이 국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 끝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랑합니다.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이어 "일주일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대한민국 최고"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곁들였다.

손흥민을 포함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단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했다.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토트넘은 13일 K리그 선발팀인 '팀 K리그'와, 16일에는 세비야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일정을 마친 선수단은 17일 영국으로 돌아간다.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 손흥민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 손흥민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축구대표팀의 '캡틴'인 손흥민이 뛰는 팀인 만큼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2015년 입단 이후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 앞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공항 입국장에서부터 수많은 인파가 토트넘 선수들을 맞이했고, 첫 공개 훈련에만 약 6천 명의 팬이 모여들었다.

두 차례의 친선 경기를 합쳐 총 1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이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응원을 듬뿍 받으며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잊지 않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의 단짝인 해리 케인도 SNS를 통해 "서울에서 보내주신 모든 응원에 감사드린다. 정말 놀라웠고, 잊지 못할 프리시즌을 보냈다"고 글을 남겼다.

루카스 모라는 "감사합니다. 한국 팬분들. 덕분에 한국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한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조금 더 알게 되고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팬의 믿지 못할 성원과 응원이 놀라웠고 덕분에 먼 나라, 제가 사는(곳과) 먼 곳에서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는 것은 제게도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토트넘 선수들
팬들에게 인사하는 토트넘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7.16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404 '장타여왕' 윤이나, 18번 홀 끝내기 버디…와이어투와이어 우승(종합) 골프 2022.07.17 420
15403 경기장도, 온라인 중계도, 유니폼 숍도…'손흥민 효과' 제대로 축구 2022.07.17 550
15402 [KPGA 최종순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골프 2022.07.17 463
15401 '장타여왕' 윤이나, 18번 홀 끝내기 버디…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골프 2022.07.17 452
15400 KPGA 코리안투어 신인 배용준,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서 첫 우승 골프 2022.07.17 436
15399 손흥민, 출국 직전까지 뜨거운 팬서비스…500명 몰려들어 환송 축구 2022.07.17 462
15398 한국서 뜨거운 일주일 보낸 손흥민과 토트넘, 영국으로 출국 축구 2022.07.17 483
15397 K리그2 대전,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나투 카이저 임대 영입 축구 2022.07.17 463
열람중 한국 투어 마친 손흥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대한민국 최고" 축구 2022.07.17 483
15395 김하성 5경기 연속 안타에 호수비 잔치…팀 승리 앞장 야구 2022.07.17 309
15394 시애틀 거침없이 13연승…올해 MLB서 두번째 최다 연승 야구 2022.07.17 307
15393 귄도안·포든·스톤스, 맨시티 미국 프리시즌 투어 불참 축구 2022.07.17 500
15392 양키스 저지 32·33호 홈런…매리스 기록 61년 만에 경신 눈앞 야구 2022.07.17 320
15391 사비 FC바르셀로나 감독, 이란 방문 전력에 미국 투어 차질 축구 2022.07.17 511
15390 '농구 월드컵 첫 승' 이상훈 감독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 농구&배구 2022.07.17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