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포항과 2-2 무승부…선두 울산과 승점 9 차이

K리그1 전북, 포항과 2-2 무승부…선두 울산과 승점 9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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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에 기뻐하는 백승호와 구스타보
동점골에 기뻐하는 백승호와 구스타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강행군을 마치고 돌아온 첫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홈 경기에서 포항과 2-2로 비겼다.

14승 8무 6패로 승점 50을 쌓은 2위 전북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59)와의 격차를 승점 9로 좁혔다.

전북은 18일부터 25일까지 3경기를 치르는 ACL 단판 승부 일정에서 모두 연장전을 소화한데다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져 분위기가 꺾인 상황에서 포항에 끌려다니다 값진 승점 1을 챙겼다.

반면 이날 승리했다면 전북을 승점 2 차이로 뒤쫓아 2위 도약을 가시권에 둘 수 있었던 포항은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위(승점 45·12승 9무 7패)로 올라선 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과 포항의 경기 장면
전북과 포항의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엔 ACL에서 체력을 소진한 전북을 상대로 포항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북은 전반 25분 부상을 입은 김진규와 22세 이하 자원 이윤권, 박진성을 빼고 김진수, 한교원, 김보경을 투입해 이른 변화를 줬지만, 대체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포항은 전반 41분 이승모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를 정재희가 마무리해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앞선 상황에서 이승모의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는 등 여러 차례 기회를 맞이하고도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전 막바지 두 차례 코너킥 상황에서 신진호의 크로스에 이은 그랜트와 허용준의 헤더도 연이어 빗나갔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전북은 공격수 송민규를 구스타보로, 포항은 미드필더 이승모를 이수빈으로 바꿔 전열을 정비했는데, 시작 1분 만에 포항이 포문을 열었다.

임상협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북 수비가 머리로 처리했으나 페널티 아크 부근의 신진호에게로 향했고, 신진호가 때린 왼발 슛이 전북 선수를 스쳐 굴절되며 송범근 골키퍼가 손 쓸 틈 없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포항의 두 번째 골 넣고 기뻐하는 정재희(오른쪽)
포항의 두 번째 골 넣고 기뻐하는 정재희(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3분 뒤엔 오른쪽 측면 연계 플레이에 이은 고영준의 컷백을 정재희가 마무리하는 추가 골이 터져 포항의 기세가 완전히 올랐다.

후반 8분 미드필더 맹성웅을 이승기로 바꾸는 마지막 교체 카드를 조기 가동한 전북은 1분 만에 김진수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머리로 받아 넣는 만회 골을 터뜨렸다. 구스타보의 리그 8호 골이다.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전북은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전북의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안에서 포항 수비수 박찬용이 한교원에게 한 파울이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오른발 슛을 꽂아 동점 골이 됐다.

후반 막판 마음이 급해진 포항이 맹공을 거듭했으나 추가 시간 임상협, 완델손의 슛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연이은 선방에 막히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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