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아시아 농구 MVP 이주영 "국제무대서도 통한다 자신감"

U-18 아시아 농구 MVP 이주영 "국제무대서도 통한다 자신감"

링크핫 0 335 2022.08.30 19:17

'농구인 2세' 이채형·강성욱 "아버지 조언이 큰 도움"

U-18 아시아선수권 우승의 주역들
U-18 아시아선수권 우승의 주역들

(영종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앞장선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대표팀의 이채형(왼쪽부터), 강성욱, 이주영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에서 77-73으로 승리해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아시아 최강 자리를 되찾으며 통산 네 번째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2022.8.30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18세 이하(U-18) 남자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주영(삼일상고)이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끝난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일본과 경기에서 28점을 넣어 한국의 77-73 승리를 이끈 이주영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아직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농구가 중국, 일본, 이란 등 정말 잘하는 팀을 상대로 이기고 와서 너무 기쁘고, 많은 분이 환영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영은 이번 대회 득점 1위(23.2점)에 오르는 등 MVP와 득점왕, 베스트 5등 개인상도 석권했다.

U-18 아시아선수권 MVP 이주영이 이란의 농구 영웅 하다디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U-18 아시아선수권 MVP 이주영이 이란의 농구 영웅 하다디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제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그는 "동료 선수들이 없었다면 MVP도 없었다"며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믿어주신 감독, 코치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한국에서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고 국제 대회에서도 잘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느끼고 저 자신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서울 SK 가드 김선형을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이주영은 "언제든지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선수, 농구뿐 아니라 밖에서도 생활 잘하고, 인성도 좋은 선수라는 평을 듣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장 프로에 와도 통한다는 주위 평가에 대해서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저는 대학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프로에 갈 생각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더 잘하는 선수가 돼서 프로에 진출하고 싶다"고 답했다.

U-18 아시아선수권 우승의 주역들
U-18 아시아선수권 우승의 주역들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앞장선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대표팀의 주장 이채형(왼쪽)과 대회 MVP 이주영이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에서 77-73으로 승리해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아시아 최강 자리를 되찾으며 통산 네 번째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2022.8.30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 이주영과 함께 이채형(용산고), 강성욱(제물포고)의 활약도 빛났다.

이들은 '농구인 2세'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채형은 이훈재 현 남자농구 국가대표 코치, 강성욱은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이다.

이주영과 함께 대회 베스트 5에 선정된 이채형은 "대회가 끝나고는 실감이 많이 안 났는데 여기 오니까 실감이 더 난다"며 "아시아 강호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해서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입국장에 아버지 이훈재 코치가 환영을 나온 이채형은 "아버지가 제 경기의 안 된 점 위주로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래도 항상 자존감을 높여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현대모비스 양동근 코치의 리더십, 성실함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강성욱
강성욱

[국제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과 준결승에서 26점을 몰아쳐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강성욱 역시 "우리나라가 22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이 대단한 일인 것 같다"며 "저희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동료 선수들과 감독, 코치 선생님, 트레이너 선생님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욱은 "저도 아버지께서 잘하는 것보다 안 된 점을 주로 지적해주신다"며 "평소 공격이나 수비 모두 자신감 있게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아버지의 가르침을 소개했다.

그는 "상무에 있는 허훈 선수의 플레이를 본받고 싶다"며 앞으로 성인 무대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907 '가을야구' 준비하는 LG, 수비 훈련 시작…"세밀한 플레이 준비" 야구 2022.08.31 319
17906 오현정 심판, 2022 FIFA U-17 여자 월드컵서 '휘슬' 축구 2022.08.31 469
17905 문체부장관배 생활체육농구대회, 내달 3년 만에 개최 농구&배구 2022.08.31 343
17904 프로농구 kt, 선수단 대상 부정 방지·인터뷰 등 교육 농구&배구 2022.08.31 353
17903 KBO에 다시 부는 학폭 논란…이영하·김유성·안우진에 쏠린 눈 야구 2022.08.31 318
17902 김하성, 베이스볼아메리카 선정 'NL 유격수 수비' 3위 밖으로 야구 2022.08.31 315
17901 '불안한 8월' 시작한 KIA, 잘 버틴 2연전으로 5할 승률 복귀 야구 2022.08.31 325
17900 김하성, '출근 도장'처럼 안타에 호수비 적립…팀 승리에 일조 야구 2022.08.31 313
17899 [부고] 진철훈(KBO 기록위원) 씨 부친상 야구 2022.08.31 319
17898 에르난데스 '시즌아웃' 가능성…K리그1 인천 ACL 도전 '빨간불' 축구 2022.08.31 446
17897 아시안컵 축구 개최 신청 기한 9월 15일로 연기…3개국과 경쟁(종합) 축구 2022.08.31 457
17896 반즈 무너뜨린 키움 김휘집 "우리 에이스 나올 때도 쳐야죠" 야구 2022.08.31 320
17895 세터 하승우 한국전력으로 이적…리베로 오재성은 우리카드로 농구&배구 2022.08.31 350
17894 [천병혁의 야구세상] 은퇴 시즌 정상에서 '전설'로 떠나는 푸홀스와 이대호 야구 2022.08.31 303
17893 오지환 20홈런-20도루 도전…안우진은 10년 만의 토종 '200K' 야구 2022.08.31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