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위 싸움 유리한 고지…키움은 안우진 카드 '만지작'

kt, 3위 싸움 유리한 고지…키움은 안우진 카드 '만지작'

링크핫 0 421 2022.10.05 09:58

'5연승' kt, 키움에 반 경기 차 앞선 3위

4위 처진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 등판 검토

kt 승!
kt 승!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에서 승리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9.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우리가 7승 2패만 하면 된다고요? 그럼 3위 못할 것도 없을 거 같은데요."

이강철(56) kt wiz 감독은 지난달 2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3위 싸움 경우의 수를 따져보다 이렇게 말했다.

당시 4위였던 kt는 3위 키움 히어로즈가 남은 5경기에서 2승 3패를 거둘 경우, 잔여 9경기에서 7승 2패를 거둬야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후 kt는 연승을 달리며 10월 들어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키움을 제치고 3위를 되찾았다.

"키움이 쉴 때 승차를 없애 놓으면 그때부터 키는 우리가 가지게 된다"던 이 감독의 계산이 현실화한 것이다.

이제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기회는 kt로 넘어왔다.

키움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kt는 4승 1패를 하면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

역투하는 안우진
역투하는 안우진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2.8.16 [email protected]

'고척돔 효과'로 경기가 적게 남아 10월에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황인 키움은 kt의 연승에 발만 동동 구른다.

거의 3위를 확정했다고 생각했는데, kt가 막판 5연승으로 순위표를 뒤집어놓은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가능하면 아끼려고 했던 에이스 안우진(23)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2.19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도약한 안우진은 이미 189이닝이나 던졌다.

당초 키움은 안우진을 가을야구를 대비해 지난달 30일 인천 SSG 랜더스전(6이닝 무실점)으로 정규시즌 등판을 마감하려 했다.

하지만 끝까지 가는 순위 싸움에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안우진의 등판은 없다"고 말했던 홍원기(49) 키움 감독의 고민도 길어진다.

키움은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과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남겨뒀다.

키움이 4위로 시즌을 마친다고 해도, 날짜상으로 안우진은 6일 한화전과 11일 와일드카드 1차전에 등판하는 데 무리가 없다.

시즌 216탈삼진을 기록 중인 안우진이 정규시즌 한 차례 더 등판한다면,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5개에 마지막으로 도전할 수 있다.

KIA, 8-3으로 LG에 승리
KIA, 8-3으로 LG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김종국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2.10.4 [email protected]

KIA 타이거즈는 최근 2연승으로 사실상 5위 싸움에 마침표를 찍었다.

5위 확정 매직넘버를 '2'만 남겨둔 KIA는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해도 자력으로 가을잔치에 나선다.

7일과 8일 kt와 2연전을 치르는 KIA는 3위 싸움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

때에 따라서는 전략적으로 4위를 선택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비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993 [골프소식] 내달 브루나이 전세기 골프 투어 재개 골프 2022.10.06 606
19992 MLB 가을야구 8일 개막…코리안 빅리거 최지만·김하성 출격 야구 2022.10.06 446
19991 FA컵 대결서 희비 엇갈린 울산·전북, K리그1서 3일 만에 재격돌 축구 2022.10.06 593
19990 골 맛 간절한 손흥민, EPL 97호골 넣고 아데바요르 넘을까 축구 2022.10.06 570
19989 울산 울린 '전북의 단비' 조규성 "리그에서도 전승" 축구 2022.10.06 554
19988 LIV 골프, 세계랭킹 포인트 받으려 중동·아프리카 투어와 제휴 골프 2022.10.06 585
19987 타이틀 방어로 시즌 문 여는 임성재 "올해도 좋은 성적 냈으면" 골프 2022.10.06 606
19986 WBC 야구대표팀, 프로스펙스와 공식 스폰서십 협약 야구 2022.10.06 455
19985 오타니, MLB 최초 투수 규정 이닝-타자 규정 타석 동시 달성 야구 2022.10.06 454
19984 최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11호 홈런 폭발…3안타쇼(종합) 야구 2022.10.06 465
19983 '팬과 설전' 기성용의 속내 "답답함 이해…평화적으로 풀어요" 축구 2022.10.06 622
19982 리버풀·R 마드리드 출신 알론소, 독일 레버쿠젠 지휘봉 잡는다 축구 2022.10.06 606
19981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30일 개막…신한은행-KB 격돌 농구&배구 2022.10.06 367
19980 롯데, 김민석에 계약금 2억5천만원…신인 계약 완료 야구 2022.10.06 456
19979 허벅지 잡고 교체된 김진수…전북도, 벤투호도 노심초사 축구 2022.10.06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