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한화에 14-4 대승…상대전적 3승 3패 균형

프로야구 SSG, 한화에 14-4 대승…상대전적 3승 3패 균형

링크핫 0 279 2022.05.05 17:13
한유섬
한유섬 '득점 좋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SSG 공격 2사 만루 상황에서 김강민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한 한유섬이 기뻐하고 있다. 2022.5.5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상대 전적 3승 3패 균형을 맞췄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14-4로 격파했다.

올 시즌 초반 1위를 질주 중인 SSG는 9위 한화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까지 9개 상대 구단 중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한화에 뒤졌다.

어린이날을 맞아 구단 사상 첫 만원 관중을 기록한 SSG는 홈 팬들 앞에서 설욕에 나섰다.

SSG 타자들은 1회부터 한화 선발 남지민을 두들기며 '한화 극복'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선두 타자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성한과 최정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한유섬의 땅볼과 김강민의 중전 안타, 오태곤의 중견수 옆 안타로 SSG가 대거 4점을 냈다.

한화가 2회말 선발 남지민을 내리고 이민우를 급하게 투입했지만, SSG 타자들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았다.

박성한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7-0으로 달아났다.

한유섬은 이 홈런으로 KB0리그 통산 56번째로 150호 홈런을 달성했다.

문학구장, 어린이날
문학구장, 어린이날 '만원 관중'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경기장을 찾은 팬들로 응원석이 가득 차 있다. 2022.5.5 [email protected]

한화가 4회와 5회 SSG 선발 이반 노바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3점을 추격했지만, SSG는 5회와 7회 3점씩을 더 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고질적인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공수 양면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가 8회초 박정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SSG는 8회말 1점을 추가해 한화의 추격을 조금도 허락하지 않았다.

노바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노바는 지난달 23일 한화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4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9실점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081 어린이날에 육성 응원 허용까지…축제 펼쳐진 K리그 경기장(종합) 축구 2022.05.05 421
11080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 1-0 울산 축구 2022.05.05 417
11079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1-1 대구 축구 2022.05.05 442
11078 두산 최승용 "중3 때 야구에 본격 입문…늦어도 할 수 있다" 야구 2022.05.05 301
11077 '예비 FA' 박세혁 "포수는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야구 2022.05.05 286
11076 '타점 기부천사' SSG 한유섬 "이렇게 많은 타점 낼 줄 몰랐다" 야구 2022.05.05 300
11075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2022.05.05 280
11074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2022.05.05 291
11073 박세혁 3안타·3타점…두산, LG와 어린이날 맞대결 15승 11패 야구 2022.05.05 268
11072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9-4 LG 야구 2022.05.05 278
11071 프로야구 인천·수원서 949일 만에 매진…하루 최다 10만명(종합2보) 야구 2022.05.05 285
11070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8-2 롯데 야구 2022.05.05 263
11069 어린이날에 육성 응원 허용까지…축제 펼쳐진 K리그 경기장 축구 2022.05.05 432
11068 이영표의 '골때녀' 제자들, 8일 강원FC 홈경기 시축 축구 2022.05.05 399
11067 이동민, 6언더파로 GS칼텍스 매경오픈 1R 단독 선두 골프 2022.05.05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