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3M오픈 1R 공동 선두…시즌 2번째 우승 기대

임성재, PGA 투어 3M오픈 1R 공동 선두…시즌 2번째 우승 기대

링크핫 0 399 2022.07.22 09:04
3M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임성재
3M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임성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천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스콧 피어시(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임성재는 톰 호기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 공동 3위권과의 격차를 2타 차로 벌려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달 치른 US오픈 이후 근육 뭉침 증상에 시달리며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공동 81위)과 디오픈(컷 탈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서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이었다.

10번 홀(파4)에서 약 8.5m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2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마쳤다.

이후 후반 4번 홀(파3)부터는 절정의 퍼트 감각으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4번 홀에서 티샷을 홀 옆 4.5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낚아냈고,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도 공을 그린에 올린 뒤 각각 단 한 번의 퍼트로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9번 홀(파4)에서도 침착하게 8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공동 30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진했던 노승열(31)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 진입의 희망을 키웠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155m를 날아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을 낚아내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특별 임시 회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20)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쳐 2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최경주(52)도 2오버파 73타에 그쳤고, 강성훈(35)은 5오버파 76타를 쳐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PGA 투어가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로 선정한 애덤 스벤손(캐나다)은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체즈 리비는 4오버파로 공동 110위에 그쳤고, 지난 4일 존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J.T 포스턴(이상 미국)도 이븐파(공동 35위)로 부진했다.

LIV 골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6오버파 77타로 1라운드를 마친 뒤 대회에서 기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629 농구 대표팀 추일승 감독 "허웅 계속 양성…허훈 부상도 걱정" 농구&배구 2022.07.22 331
15628 부상 털고 새 시즌 준비하던 이동준, 프리시즌 경기서 다시 부상 축구 2022.07.22 455
15627 'NBA 스타' 바클리도 사우디 자본 LIV 골프에서 '눈독' 골프 2022.07.22 437
15626 임성재, PGA 투어 3M오픈 1R 공동 선두…"퍼트 변화가 주효"(종합) 골프 2022.07.22 411
15625 kt 황재균, 기록 정정으로 프로야구 통산 15호 2루타 350개 달성 야구 2022.07.22 333
15624 'MLB 올스타' 마무리 투수 로즌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야구 2022.07.22 295
15623 [게시판] DB손보 '투자의 달인' 구독고객에 홀인원 보험 골프 2022.07.22 401
15622 한국수력원자력, 위덕대에 축구단 버스 기증 축구 2022.07.22 527
15621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22년 린가드, 승격팀 노팅엄으로 이적 축구 2022.07.22 530
15620 메이저 우승 도전 나선 고진영 "한국에서 연습 많이 했어요" 골프 2022.07.22 401
15619 고진영,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1R 공동 5위…선두와 3타 차 골프 2022.07.22 436
15618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일본프로야구…요미우리 전반기 조기 종료 야구 2022.07.22 306
열람중 임성재, PGA 투어 3M오픈 1R 공동 선두…시즌 2번째 우승 기대 골프 2022.07.22 400
15616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에 마네…2019년 이어 두 번째 수상 축구 2022.07.22 521
15615 벤투호·벨호, 나란히 승전고 울릴까…주말 동아시안컵 2차전 축구 2022.07.22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