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NC 강인권 감독이 15-4로 대승을 거두고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4.21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최근 부진한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격려했다.
강 감독은 8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전에 선발 등판하는 카스타노를 두고 "구위는 문제가 없고 트래킹 데이터에서도 큰 문제점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패전) 경기에서 실점률이 높아지면서 본인 스스로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며 "더 좋은 투구를 하려다 보니까 (오히려) 마운드에서 정타 비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가 본인에게는 되게 중요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카스타노는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까지 3승(무패) 평균자책점 1.67로 승승장구하다가 최근 2경기에서 내리 패전을 떠안았다.
지난달 25일 두산 베어스전(5이닝 6실점)에서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실패했고, 이달 1일 LG 트윈스전(6이닝 8실점)에선 KBO리그 진출 이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강 감독은 최근 타격 침체에 빠진 유격수 김주원에게도 힘을 불어넣었다.
지난 시즌 주전 유격수를 꿰찬 김주원은 올해 35경기 타율 0.179(95타수 17안타)로 부진 중이다.
강 감독은 "훈련할 때 컨디션은 점점 좋아지는데 결과를 못내 본인도 속상해하며 심기일전하고 있다"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잘 넘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NC 선발투수 카스타노가 6회말 1사 2루 KIA 이우성의 내야땅볼 때 야수의 실책으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4.19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