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은퇴날에도 4번 타자…서튼 "조선의 4번 타자 아닌가"

이대호, 은퇴날에도 4번 타자…서튼 "조선의 4번 타자 아닌가"

링크핫 0 442 2022.10.08 14:28
롯데 이대호(오른쪽)와 하이파이브하는 래리 서튼 감독
롯데 이대호(오른쪽)와 하이파이브하는 래리 서튼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대호의 별명이 '조선의 4번 타자' 아닌가. 그래서 오늘도 4번 타자로 라인업에 올렸다."

래리 서튼(52)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대호(40)를 4번 타자 자리에 넣은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22년 동안 이어온 프로 생활을 정리하는 이대호는 롯데 소속으로는 마지막으로 4번 타자로 출전한다.

서튼 감독은 "현역 선수로는 3년, 감독으로는 1년 반 동안 이대호와 함께했다. 이대호의 야구 인생 전체를 봤을 때는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은 모두와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제 이대호의 은퇴는 되돌릴 수 없는 사실이다.

KBO리그로 복귀한 2017년 이후 롯데의 라인업 한 자리를 굳게 지켰던 이대호를 내년부터는 볼 수 없다.

서튼 감독은 "세상의 어떤 감독이라도 100타점에 홈런 20개를 넘기는 타자를 잡을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잡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이대호 선수의 결정을 존중한다. 마지막 시즌까지 팀에 큰 도움을 준 이대호 선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2001년 투수로 입단했던 이대호는 부상 때문에 입단 직후 타자로 전향했다.

많은 시간을 3루수로 출전했고, 1루수를 거쳐 올해는 붙박이 지명 타자로 활약했다.

이날 이대호는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의 '깜짝 투수 등판' 등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스페셜 이벤트가 있다는 것만 말씀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대호는 은퇴 후 휴식을 취한 뒤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여러 길을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가 은퇴 후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자기가 하지 못했던 걸 즐겼으면 좋겠다"며 "나중에 다시 야구로 돌아오고 싶다면 언제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233 캐롯 악재 속 프로농구 15일 개막…10개 팀 우승 경쟁 가능할까 농구&배구 2022.10.11 415
20232 KLPGA '버디 사냥꾼' 김수지, '스테이블포드 여왕' 도전 골프 2022.10.11 615
20231 '신 스틸러' 김하성, 다저스와의 NLDS서도 시선 강탈 '준비' 야구 2022.10.11 440
20230 카타르 월드컵 팬 페스티벌, 서울서 열린다…FIFA 6개 도시 발표 축구 2022.10.11 551
20229 황인태 심판, 한국인 최초로 NBA 시범 경기서 '휘슬' 농구&배구 2022.10.11 409
20228 프로농구 2022-2023시즌 타이틀스폰서에 SK텔레콤 농구&배구 2022.10.11 438
20227 'KBL 가입비 미납' 캐롯, 13일까지 못 내면 정규리그 출전 불허 농구&배구 2022.10.11 370
20226 어기구 "골프장 전용허가 산지 2018년 87㏊서 지난해 252㏊로" 골프 2022.10.11 651
20225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1천206위…역대 최하위 골프 2022.10.11 656
20224 남의 잔칫날 조용히 퇴장한 '야구쟁이' 전유수 "참 행복했어요" 야구 2022.10.11 457
20223 멀티골로 울산 우승 문턱까지 이끈 마틴 아담, K리그1 35R MVP 축구 2022.10.11 605
20222 'UCL 무승 끊자' 손흥민,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 득점포 정조준 축구 2022.10.11 617
20221 KLPGA 3년 출장 정지 윤이나, 재심 청구 안 했다…"반성하겠다" 골프 2022.10.11 673
20220 존슨, LIV 골프 최우수선수 확정…'보너스 257억원!' 골프 2022.10.11 646
20219 '이강인 선발' 마요르카, 엘체와 1-1 무승부…2경기 무승 축구 2022.10.11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