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이끄는 전성현 "힘들지만 효율 유지해야…연봉 값해야죠"

캐롯 이끄는 전성현 "힘들지만 효율 유지해야…연봉 값해야죠"

링크핫 0 364 2022.10.01 17:30
캐롯의 외곽슛을 책임지는 전성현
캐롯의 외곽슛을 책임지는 전성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잘해야죠. 돈도 많이 받는데…."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을 이끄는 중책을 맡은 전성현은 늘어난 공격 부담에도 장점인 '효율'은 유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성현은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 경기인 조별리그 A조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3점 3개 포함, 양 팀 최다인 18점을 넣으며 팀의 66-58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전성현이 성공한 필드골은 15개 중 4개뿐이다.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고효율로 경기 당 17.8점을 올렸던 활약과는 대비되는 기록이다.

당시 전성현의 3점 성공률은 무려 50%에 육박했다.

이날 3점 성공률은 30%에 그쳤다. 이전 소속팀과 달리 탐내 공격 자원이 많지 않아, 그를 향한 견제가 더 심해지는 양상이 첫 경기부터 드러났다.

전성현은 경기 후 취재진에 "솔직히 많이 힘들다. 이전 팀에서도 편하게 슛을 던진 건 아니지만, 여기서는 더 어렵게 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새 팀에서 효율을 유지할 수 있겠냐'는 질의에 "자신 있다. 그리고 해야 한다"며 "그러라고 돈을 많이 받는 것"이라며 웃었다.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캐롯에 합류한 전성현은 계약 조건은 팀 내 최고 수준으로, 기간 4년에 첫해 보수 총액이 7억5천만원이다.

전성현은 "슛만 쏴서는 안 된다. 자유투를 많이 얻어내든 2대2 공격을 잘 전개하든 여러 가지를 동시에 잘해야 해 힘들다"고 말했다.

앞서 김승기 감독도 전성현을 향해 같은 점을 지적하며 "슛으로는 이미 특급이지만, 2대2 공격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전성현은 아쉬운 필드골 성공률에도 자유투를 9개 얻어냈고, 7개를 성공하며 18점을 안정적으로 채웠다.

전성현은 새로 호흡을 맞추게 된 차세대 가드 이정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정현은 매우 훌륭한 선수"라며 "신체 조건, 센스가 모두 좋다. 지금처럼만 하면 국가대표에도 선발되고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경기를 많이 해본 선수는 아니라서 가드로서 시야가 조금 덜 열린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며 "이 부분은 경기를 하면 할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913 뼈아픈 13연패의 그림자…삼성, 막판 분전에도 PS 진출 실패 야구 2022.10.05 382
19912 여자축구대표팀, 내달 뉴질랜드 원정 2연전…"월드컵 적응 기회" 축구 2022.10.05 612
19911 '관중 자극' 김포 이상욱, 제재금 250만원…부천 구단도 징계 축구 2022.10.05 561
19910 '김민재 영입은 옳았다!'…나폴리, 16년만에 공식전 11경기 무패 축구 2022.10.05 575
19909 '우승은 밀워키, MVP는 돈치치'…NBA 30개 구단 단장 설문 농구&배구 2022.10.05 363
19908 "타이거 우즈, 내년 라이더컵에 참가 가능" 골프 2022.10.05 576
19907 kt, 3위 싸움 유리한 고지…키움은 안우진 카드 '만지작' 야구 2022.10.05 390
19906 [부고] 이석범(기아타이거즈 팀장) 씨 모친상 야구 2022.10.05 377
19905 김주형도 우즈 초청받았다…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골프 2022.10.05 590
19904 인터밀란, UCL서 바르셀로나 1-0 제압…레반도프스키 침묵 축구 2022.10.05 552
19903 김민재 버틴 나폴리, 아약스에 6-1 대승…토트넘은 무승부 축구 2022.10.05 591
19902 김원형 SSG 감독 "1위 수성은 큰 도전…하나돼 어려움 이겨냈다" 야구 2022.10.04 407
19901 프로야구 SSG,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로 한국시리즈 직행(종합) 야구 2022.10.04 381
19900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2022.10.04 403
19899 외국인 적시 교체·절실함이 낳은 SSG '와이어 투 와이어' 신화 야구 2022.10.04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