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캐롯서 첫승 올린 김승기 감독 "이정현, 많이 혼나야"

'신생팀' 캐롯서 첫승 올린 김승기 감독 "이정현, 많이 혼나야"

링크핫 0 375 2022.10.01 17:12

창단 후 첫 공식전서 66-58 승리…"베스트5 정하는 게 올 시즌 목표"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많이 혼나야죠. 경기를 완벽히 정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안 좋은 버릇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의 첫 공식전에서 승전고를 울린 김승기 감독은 승리의 선봉에 선 이정현을 애정 어린 질책을 쏟았다.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 경기인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캐롯은 서울 삼성을 66-58로 꺾었다.

캐롯은 2쿼터부터 앞서기 시작하더니 4쿼터 한 때 점수 차를 18점까지 벌리며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

국내 최고 슈터로 꼽히는 전성현이 3점 3개를 포함, 18점을 올린 가운데 차세대 가드 이정현도 14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대 내외곽을 휘저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에 "전성현, 이정현의 앞선 라인이 다 잘해줬다"고 총평을 내놨다.

그러나 이정현의 경기력에 대한 구체적 평가를 요청하자 "많이 혼나야 한다"며 "안 좋은 버릇이 너무 많은 데 그걸 다 없애야 완벽한 선수가 된다"고 질책했다.

이어 "하면 안 되는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왔다"며 "이 부분을 해결해야 정상급 선수, 특급 선수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그 선수를 특급 선수로 만들려고 혼도 많이 내는 것"이라며 이정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는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팀을 옮긴 자신을 따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캐롯에 합류한 전성현을 향해서도 "슛으로는 이미 특급이지만, 2대2 공격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전 팀에서는 팀 차원에서 완벽한 수비가 됐는데 지금 팀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 팀에서는 수비도 좋아야 한다"며 슛 이외 여러 방면에서 분발을 요구했다.

이날 김 감독은 지난달 27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단국대 센터 조재우를 곧장 선발로 출전시켰다.

김 감독은 "출전시켜보니 조재우도 나쁜 버릇이 너무 많더라. 그걸 다 없애야 한다"며 "당분간 파워포워드 자리는 열려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조재우, 최현민이 있고, 몸 상태를 더 올려야 하긴 하지만 이종현도 있다. 박진철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팀 창단 후 첫 공식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김 감독은 올 시즌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그런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좋긴 하다. 그렇다고 올해 목표를 높게 잡을 수는 없다"며 "부상자가 많아 베스트 5를 골라내기도 쉽지 않다. 올 시즌 목표는 정확한 베스트 5를 뽑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090 [프로축구 포항전적] 제주 2-1 포항 축구 2022.10.08 568
20089 '박재용 헤딩골' FC안양, 부천 제압…K리그 2위 싸움 최종전까지 축구 2022.10.08 601
20088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안양 1-0 부천 축구 2022.10.08 588
20087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kt 74-72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2.10.08 391
20086 은퇴하는 이대호 "내 점수는 50점…롯데 우승 못 하고 떠나서" 야구 2022.10.08 440
20085 '축구참사' 인니, FIFA 제재 면해…내년 U-20 월드컵 개최 가능 축구 2022.10.08 553
20084 이대호, 은퇴날에도 4번 타자…서튼 "조선의 4번 타자 아닌가" 야구 2022.10.08 434
20083 메날두·레반도프스키…카타르가 마지막 월드컵일 베스트11 축구 2022.10.08 573
20082 LPGA '맏언니' 지은희, 4타 줄여 공동3위 도약(종합) 골프 2022.10.08 600
20081 김하성, 첫 PS서 2안타 3출루…최지만은 무안타 1볼넷(종합) 야구 2022.10.08 443
20080 '1천800억원' 음바페, 축구선수 수입 1위…메시 2위·호날두 3위 축구 2022.10.08 569
20079 벤투호 상대 포르투갈 윙어 네투, 황희찬과 월드컵 맞대결 불발 축구 2022.10.08 539
20078 '동반 플레이' 김주형·김시우, 슈라이너스 오픈 2R 공동 3위 골프 2022.10.08 573
20077 LPGA '맏언니' 지은희, 4타 줄여 공동3위 도약 골프 2022.10.08 607
20076 한국, U-17 아시안컵 축구 예선 첫판서 우즈베크에 2-3 역전패 축구 2022.10.08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