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 김원형 SSG 감독 "재미있을 것 같아요…저도 기대됩니다"

쫓기는 김원형 SSG 감독 "재미있을 것 같아요…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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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켜보는 김원형 감독
경기 지켜보는 김원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1·2위 결정전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붙은 만큼 6일 서울 잠실구장 더그아웃에는 취재진이 많이 붐볐다.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실감한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은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팬들도 제일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도 기대된다"고 했다.

정규리그 개막 이래 119경기째 선두를 질주하고 77승이나 챙긴 SSG는 2위 LG에 4경기 차로 쫓긴다.

LG도 115경기에서 72승이나 거둬 만만치 않은 기량을 뽐낸다. 최근 7연승의 신바람도 탔다.

LG가 6∼7일 SSG를 연속 잡으면, 1위 싸움은 안갯속으로 빠진다.

SSG가 1승 1패만 거둬도 양 팀의 승차는 변화 없어 선두 다툼은 SSG에 유리한 쪽으로 흐른다.

전반기 막판 키움 히어로즈에 2.5경기 차로 쫓기다가 맞이한 3연전과 현재를 비교해 달라는 물음에 김 감독은 "그때나 지금이나 분위기는 비슷하다"며 경쟁팀의 맹렬한 추격을 경계했다.

그러나 당시 키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둬 격차를 벌리고 1위를 공고히 한 경험 덕분에 김 감독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김 감독은 "LG와의 2연전은 우리에게 엄청 중요한 경기"라며 "지난번에 인천에서 (6일 선발 투수인) LG 이민호가 편안하게 던지게 만들어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날에는 화끈한 공격으로 이민호에게 설욕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오른쪽 가운뎃손가락 염증으로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추신수(40)가 이날 1군에 복귀해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는 사실에 김 감독은 크게 기대를 걸었다.

추신수가 빠진 사이 타순이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날부로 타선이 정상 가동하면 득점력도 올라갈 것이라는 바람에서다.

손뼉 치는 류지현 감독
손뼉 치는 류지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만, 김 감독은 "이렇게 2위 팀에 쫓기는 상황이 될 줄은 생각을 못했다"면서 "8월을 좀 더 알차게 보냈다면 2위권과 격차를 유지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SSG는 8월에 13승 9패를 거둬 월간 승률 3위를 달렸다. LG는 14승 6패를 수확해 월간 승률 1위로 SSG 추격의 자신감을 찾았다.

류지현 LG 감독도 홍창기 대신 박해민을 1번 타자로 기용하며 SSG 선발 김광현 공략의 해법을 모색했다.

홍창기 대신 박해민이 톱타자로 등장했을 때 상대 팀이 더욱 까다로워했다고 류 감독은 덧붙였다.

류 감독은 이번 주 SSG, 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등과 잇달아 격돌하기에 1위 싸움에 지나치게 매몰되기보다는 순리대로 풀어가겠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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