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슈러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첫날에 거센 '한류'

PGA 슈러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첫날에 거센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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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1타차 2위…임성재·김주형·김성현은 2타차 4위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담소하는 김주형(왼쪽)과 김시우.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담소하는 김주형(왼쪽)과 김시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첫날 경기에서 거센 '한류'가 몰아쳤다.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시우(27)는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선두 톰 호기(미국)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4)와 '무서운 신예' 김주형(20), 그리고 9월에 시작한 이번 시즌부터 PGA투어에 합류한 김성현(24)이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4위에 포진했다.

무려 4명의 한국 선수가 우승 경쟁에 나설 채비를 갖춘 셈이다.

프레지던츠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던 김시우와 김주형은 이날 동반 플레이를 펼친 끝에 둘 다 선두권에 나섰다.

버디를 8개나 잡아낸 김시우는 "주형이와 경기하면서 편하게 플레이했고 도움이 됐다"면서 "오늘 드라이버, 아이언, 퍼트 다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치른 김주형은 "조금 긴장했지만,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꾸준했고, 실수도 많이 없었다. 아이언도 좋은 자리에 갔고 티샷도 계속 페어웨이를 지켰다"면서 "전략을 잘 짜면 좋은 기회가 많이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는 3번 홀(파4)에서 맨땅 샷으로 이글성 버디를 잡아내 주목을 받았다.

안병훈(31)도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1라운드를 무난하게 마쳤다. 안병훈은 공동55위에 올랐다.

다만 이경훈(31)이 1오버파 72타로 다소 부진, 컷 통과가 발등의 불이 됐다.

호기는 7번 홀(파4) 샷 이글의 행운을 누린 데 이어 16번 홀(파5) 10m 이글 퍼트를 집어넣는 등 이글 2개에 버디 4개를 잡아 선두에 나섰다. 호기는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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