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석, MLB닷컴 선정 국제 유망주 10위…"박찬호의 어린 시절"

심준석, MLB닷컴 선정 국제 유망주 10위…"박찬호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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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심준석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심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추진 중인 심준석(18·덕수고)이 MLB닷컴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랭킹'에서 10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국제 유망주 랭킹 상위 5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미국 국적이 아닌 국제 아마추어 선수를 바라보는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시선이 담긴 명단이다.

심준석은 전체 10위, 투수 중 2위에 자리했다.

투수 중에는 쿠바 출신의 루이스 모랄레스(5위)만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흔히 사용하는 '20-80 스케일 평가'(최저 20점·최고 80점)도 제공했다.

심준석의 20-80 스케일은 직구 60점, 커브 60점, 슬라이더 50점, 체인지업 50점, 제구 50점, 전체 55점이었다.

심준석의 스카우팅 리포트
심준석의 스카우팅 리포트

[MLB닷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MLB닷컴은 "심준석은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 평균 94∼96마일(약 151∼154㎞)의 빠른 공을 던진다.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갖췄고, 자신이 가진 모든 구종을 잘 제구한다"며 "당당한 신체 조건(키 194㎝·몸무게 97.5㎏)을 바탕으로 투구 폼과 신체 능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또한 미래에는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다. 십 대 초반부터 빠른 공을 던지고, 침착하게 투구하는 등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 박찬호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빠른 공과 커브를 무기로 빅리그에서 124승을 거뒀다.

심준석은 KBO 드래프트에 지원서를 내지 않고, 미국프로야구 직행을 택했다.

미국 대형 에이전트인 보라스코퍼레이션이 심준석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구단에 심준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MLB닷컴은 내년 1월 이후에 심준석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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