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을여왕' 박민지, 가을 메이저 2승…시즌 5승째

'나도 가을여왕' 박민지, 가을 메이저 2승…시즌 5승째

링크핫 0 609 2022.10.09 17:05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제패…통산 15승으로 현역 최다승 공동 1위

박민지의 아이언 샷.
박민지의 아이언 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박민지(24)가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 장식하며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민지는 9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일 연장전에서 정윤지(22)를 제압했다.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1타를 줄인 정윤지와 같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4라운드를 마친 뒤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박민지는 두 번째 연장전에서 2m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갈랐다.

이번 시즌 들어 5번째 우승이다.

통산 15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는 장하나(30)와 함께 KLPGA 투어 현역 선수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KLPGA투어에서 박민지보다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 고우순(17승) 등 3명뿐이다.

13번 우승할 때까지는 9월 이후 가을에 정상에 오른 적이 단 한 번뿐이었던 박민지는 올해는 가을에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불과 22일 전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 2억1천600만 원 받은 박민지는 시즌 상금을 12억6천458만 원으로 늘리며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에서도 2위로 올라서며 다승왕과 상금왕, 대상 등 3관왕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연장전을 벌여 생애 첫 우승을 일궜던 정윤지는 두 번째 연장에서는 이기지 못했지만, 준우승 상금 1억3천200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7위로 올라섰다.

이날 2언더파를 친 김재희(21)와 2타를 잃은 박성현(29)이 공동 3위(이븐파 288타)에 올랐다.

박성현은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여전한 장타력을 앞세운 화끈한 경기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현은 이날 16번 홀(파3) 칩샷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이글 퍼트가 살짝 빗나가며 버디를 잡아내 박수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김수지(26)는 박민지와 챔피언조 대결에서 4오버파로 밀려 공동 5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경기장에는 2만여 명의 관중이 몰렸고 나흘 동안 4만여 명이 입장해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293 'AS로마의 전설' 데로시, 이탈리아 2부 SPAL서 사령탑 첫발 축구 2022.10.12 626
20292 프로야구 NC, 강인권 대행과 정식 계약…3년 이끈다 야구 2022.10.12 451
20291 충격의 kt, 훈련 대신 휴식…분위기 수습에 안간힘 야구 2022.10.12 441
20290 PS 탈락팀도 '그들만의 가을야구'…마무리 훈련 돌입 야구 2022.10.12 446
20289 프로농구 SK, 15일 시즌 개막전에 우승 반지 수여식 농구&배구 2022.10.12 388
20288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2023년 5월 개최 골프 2022.10.12 655
20287 휴스턴, 시애틀 잡고 ALDS 1차전 승리…알바레스 끝내기 홈런 야구 2022.10.12 429
20286 kt 소형준 vs KIA 놀린,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2022.10.12 411
20285 [천병혁의 야구세상] 매년 가을 뒤흔든 '홈런 한 방'…올핸 어디서 터질까 야구 2022.10.12 425
20284 "음바페, PSG에 배신당했다고 느껴…겨울 R마드리드 이적 원해" 축구 2022.10.12 635
20283 유벤투스 지고 PSG·맨시티 겨우 비기고…UCL 힘 못 쓴 강팀들 축구 2022.10.12 619
20282 [프로농구개막] ⑤새 팀서 질주할 '금강불괴' 이정현…1만 득점 앞둔 라건아(끝) 농구&배구 2022.10.12 372
20281 [프로농구개막] ④절대강자 안 보이지만…전문가 "SK·가스공사 우세" 농구&배구 2022.10.12 373
20280 [프로농구개막] ③둥지 옮긴 허웅·전성현, 세네갈 은도예, 그리고 필리핀 바람 농구&배구 2022.10.12 386
20279 [프로농구개막] ②절반이 새 사령탑…쌍둥이 형제 지략대결 승자는 농구&배구 2022.10.12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