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 맨시티 미드필더 야야 투레에 유스 코치직 제안

토트넘, 전 맨시티 미드필더 야야 투레에 유스 코치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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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레, 유럽축구연맹 지도자 자격증 획득…"'구단 통산 득점 6위' 데포도 합류"

2018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야야 투레
2018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야야 투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간판 미드필더였던 야야 투레(39)가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팀의 지도자로 부임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토트넘이 투레에게 구단 산하 유스 아카데미의 정규 코치 자리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투레는 지난해 12월부터 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들을 가르쳐왔지만, 이는 엄밀히 공식 직위는 아니었다.

공식적으로 코치로 부임하려면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자 자격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웨일스에서 연 강습 코스까지 수료한 투레는 토트넘의 도움을 받아 지도자 자격증을 무사히 취득했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출신인 투레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는 둥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다.

맨시티의 '전설'로 통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시즌간 맨시티에서 316경기를 뛰며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등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량이 떨어지며 팀 내 입지가 좁아지자 이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쳐 중국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낸 투레는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한 투레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의 올림피크 도네츠크에서 처음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그해 말에는 러시아의 FC아흐마트 그로즈니에서도 코칭스태프로 일했다.

최근 투레는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더드는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저메인 데포(40)도 투레와 같이 유소년 코치직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브닝스탠더드는 "토트넘에서 363경기에 출전해 143골을 넣은 데포가 다음 달부터 구단 유소년 팀에서 첫 지도자 경력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143골을 넣은 데포는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에서 6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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