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한화 감독, SSG 1위 확정 경기 앞두고 "문동주에 집중"

수베로 한화 감독, SSG 1위 확정 경기 앞두고 "문동주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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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은 SSG 랜더스의 정규시즌 1위 확정이 걸린 3일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 문동주(19) 등 소속 팀 선수들만 집중해서 보겠다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오늘 경기에서 패하면 상대 팀의 우승 장면을 봐야 한다'는 취재진 말에 "선수들에게 (상대 팀 우승과 관련해) 특별한 말을 전하지 않았다"며 "우리 팀은 아직 3경기가 남았으며, 신인 문동주는 올 시즌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다"고 답했다.

SSG의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소속 팀 선수들에게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1위를 달리는 SSG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다.

SSG는 지난해 1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두 시즌 만에 우승을 노리며 KBO리그 최초로 개막전부터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도 도전한다.

SSG엔 의미가 큰 경기지만, 최하위를 확정한 수베로 감독은 타팀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수베로 감독은 "우리는 미래를 위해 질 높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며 "오늘 경기는 물론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에게 최대 5이닝, 85구 정도를 던지게 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23⅔이닝을 던진 문동주는 남은 경기에서 6⅓이닝 미만을 던지면 내년 시즌에도 신인왕 자격을 유지한다.

KBO리그 규정상 신인왕 요건은 입단 5년 이내, 누적 이닝 30이닝 이내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는 올해 75이닝 정도를 던지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마무리 캠프에서 5차례 정도 등판하면 얼추 비슷하게 된다"라고 정규시즌 종료 후 구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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