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LCK 챌린저스 리그(CL) 우승을 차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 팀 KT 롤스터 선수단이 '형제 구단' 프로야구 kt wiz를 응원하기 위해 kt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았다.
KT 롤스터는 이번 시즌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시즌에서 13승 5패로 1위를 차지한 KT 롤스터는 지난달 12일 DK와 결승전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해 정상을 정복했다.
손승익 KT 롤스터 코치는 "2018년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를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 야구단에도 LoL을 좋아하는 선수가 많은 것으로 아는데, 언제 한번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인 유백진은 "처음 야구장에 왔는데 연대감이 더 커지는 기분이다. 팬과 함께 호흡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더 새롭다. 나도 팀의 중심축이 돼서 얼른 1군에 올라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