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쿤데와 5년 계약 발표…바이아웃은 1조3천억원

바르셀로나, 쿤데와 5년 계약 발표…바이아웃은 1조3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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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된 쥘 쿤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된 쥘 쿤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프랑스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쥘 쿤데(24·프랑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세비야(스페인)와 쿤데의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쿤데는 (2027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사인할 것"이라고 알렸다.

전날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와 쿤데의 이적을 놓고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쿤데는 8월 1일 바르셀로나와 계약 조인식을 하고 입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바이아웃은 10억 유로(약 1조3천억 원)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은 원소속팀이 계약 기간에 이적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최소 이적료로, 앞으로 5년 안에 쿤데를 데려가려는 구단은 최소 10억 유로를 바르셀로나에 제시해야 한다.

쥘 쿤데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 바르셀로나.
쥘 쿤데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유망주들인 미드필더 페드리(20), 공격수 안수 파티(20)와 재계약하면서도 10억 유로씩의 바이아웃을 계약 조항에 넣은 바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영입한 '폴란드산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의 바이아웃 금액은 5억 유로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쿤데를 영입하며 세비야에 주기로 한 이적료는 5천만 유로며 1천만 유로의 추가 지급 옵션이 포함됐다.

주로 중앙 수비를 맡지만 측면 수비도 가능한 쿤데는 2017년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9년 7월 세비야로 이적해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2021-2022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해 세비야가 리그 4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20개 팀 중 최소 실점(30점)을 기록했다.

애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쿤데를 노렸으나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든 바르셀로나가 결국 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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