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러드 43점' NBA 밀워키, 아데토쿤보 없이 필라델피아 제압

'릴러드 43점' NBA 밀워키, 아데토쿤보 없이 필라델피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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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진기자
공격하는 데이미언 릴러드
공격하는 데이미언 릴러드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데이미언 릴러드가 43점을 폭발한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에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135-127로 격파했다.

올 시즌 28승(23패)째를 챙긴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3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20승 32패)는 11위다.

이 추세대로라면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다.

NBA에서는 각 콘퍼런스 1∼6위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동부 10위는 시카고 불스(22승 31패)로, 필라델피아와 격차는 1경기 반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입장은 정반대다.

시카고가 에이스 잭 러빈을 새크라멘토 킹스로 보내는 등 사실상 팀 재건 작업에 들어가려 한다.

반면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힌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부상을 털어내고 코트로 돌아왔지만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도 필라델피아는 시즌 개막 전 삼각편대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했던 엠비드, 폴 조지, 타이리스 맥시가 동시에 출격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맥시가 팀 내 최다인 39점을 폭발한 가운데 엠비드도 27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으나 조지가 12득점에 그쳤다.

종아리 부상으로 아데토쿤보가 결장 중인 밀워키에서는 릴러드가 맹활약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점 8방을 적중하고, 자유투 7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43점을 몰아친 릴러드는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7개도 보탰다.

릴러드를 앞세운 밀워키는 보비 포르티스(18점), 브룩 로페즈(15점), 카일 쿠즈마(13점) 등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를 무너뜨렸다.

한편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종아리를 치료 중인 아데토쿤보는 17일 개최되는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올스타 휴식기 직후인 21일 LA 클리퍼스와 홈 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NBA 전적]

밀워키 135-127 필라델피아

휴스턴 94-87 토론토

디트로이트 112-102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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