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신시내티, 피안타 없이 패배…'특급 신인' 그린, 패전투수

MLB 신시내티, 피안타 없이 패배…'특급 신인' 그린, 패전투수

링크핫 0 191 2022.05.16 07:11
7⅓이닝을 무안타로 맞고도 패전투수가 된 헌터 그린
7⅓이닝을 무안타로 맞고도 패전투수가 된 헌터 그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가 단 1개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패하고 말았다.

신시내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서 헌터 그린과 아트 워런이 이어 던지며 8이닝을 무안타로 처리했으나 볼넷 5개를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로 등판한 '특급 루키' 그린은 시속 160㎞의 강속구를 뿌리며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0-0인 8회초 1사 후 연속 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1사 1,2루에서 그린의 투구 수가 118개나 되자 신시내티 벤치는 워런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워런은 후속타자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를 자초했다.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나선 피츠버그의 키브라이언 헤이스는 크게 바운드되는 2루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신시내티 내야진은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바운드가 큰 탓에 타자 주자는 잡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9회초 공격에서도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현대야구가 시작된 1900년 이후 1안타도 치지 못하고 승리한 6번째 팀이 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를 기록한 그린은 피안타 없이 패전투수가 됐다.

방문팀이었던 신시내티는 투수진이 9회말 수비를 하지 않고 8이닝만 던진 탓에 노히트 게임 기록도 인정받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668 '류현진 후배' 토론토 싱글A팀, 마이너 최다 24탈삼진 합작 야구 2022.05.16 199
11667 이경훈, 한국 선수 첫 PGA 투어 2연패…AT&T 바이런 넬슨 우승(종합2보) 골프 2022.05.16 292
11666 PGA 투어 2승 이경훈 "마음 비웠는데…가족과 함께해 더 기뻐" 골프 2022.05.16 278
11665 오타니, ML 통산 100홈런 다음날 또 홈런포 가동 야구 2022.05.16 199
11664 [PGA 최종순위] AT&T 바이런 넬슨 골프 2022.05.16 249
11663 호주 교포 이민지,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제패…최혜진 8위(종합) 골프 2022.05.16 267
11662 이경훈, 한국 선수 첫 PGA 투어 2연패…AT&T 바이런 넬슨 우승(종합) 골프 2022.05.16 279
11661 [표] 역대 한국 선수 PGA 투어 대회 우승 일지 골프 2022.05.16 279
11660 이경훈,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2년 연속 우승 골프 2022.05.16 287
11659 고집 대신 변화 택한 박병호 "꼰대가 되기 싫었어요" 야구 2022.05.16 196
열람중 MLB 신시내티, 피안타 없이 패배…'특급 신인' 그린, 패전투수 야구 2022.05.16 192
11657 부진의 늪 벗어난 최지만…부상 복귀 후 첫 안타 야구 2022.05.16 220
11656 EPL 선두 맨시티, 웨스트햄과 2-2 무…2위 리버풀과 승점 4 차이 축구 2022.05.16 377
11655 지소연, FA컵 2연패·시즌 2관왕으로 첼시와의 8년 '피날레' 축구 2022.05.16 353
11654 김하성, 2루타 2개에 연장 결승타…주루 센스로 쐐기 득점까지 야구 2022.05.16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