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PGA 투어 복귀 안병훈 "권투 훈련으로 비거리 늘었다"

1년 만에 PGA 투어 복귀 안병훈 "권투 훈련으로 비거리 늘었다"

링크핫 0 452 2022.09.14 11:20

2월 2부 투어 대회 우승…"가을 대회 많이 출전해 좋은 성적 내겠다"

아들과 함께 샌드백을 치는 안병훈(왼쪽)
아들과 함께 샌드백을 치는 안병훈(왼쪽)

[스포티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1년 만에 복귀한 안병훈(31)이 권투 훈련으로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14일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1주일에 서너 번 근력 운동을 했고, 근력 운동을 안 하는 날에는 권투로 몸을 풀었다"며 "30분 정도 샌드백을 쳤는데 나이가 들면서 몸이 느려지고 굳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PGA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로 내려갔다.

그러나 올해 2월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을 키웠고, 1년 만인 2022-2023시즌 다시 1부 투어로 돌아왔다.

그는 "권투 훈련과 하루 18시간을 공복으로 유지하며 유산소 운동을 한 결과 7번 아이언 기준으로 10야드 정도 거리가 늘었다"며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도 7마일 정도 빨라졌다"고 소개했다.

안병훈은 "예전에는 뛰는 것도 싫어했고, 권투도 한 적이 없었다"며 "스피드도 빨라지고, 상체 움직임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PGA 2부 투어 우승 트로피 든 안병훈 부부
PGA 2부 투어 우승 트로피 든 안병훈 부부

(레이크우드랜치 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랜치의 레이크우드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2부 LECOM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대한민국의 안병훈(오른쪽)이 부인 최희재 씨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안병훈은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 획득이 유력해지며, PGA투어 재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성현(24)은 공동 2위에 오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2.21 [email protected]

'한·중 탁구 스타'인 안재형, 자오즈민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안병훈은 "올해 목표는 PGA 투어 카드를 다시 받는 것뿐이었다"며 "언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었지만 비시즌에 열심히 노력했고 콘페리투어 시즌 개막 때 몸 상태와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돌아봤다.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고생했다는 그는 "그래도 세 번째 대회에서 바로 우승, 일찍 안정을 찾고 투어 카드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는 "3월부터 손목이 안 좋아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큰 이상은 아니고 근육 염증으로 나왔다"고 최근 몸 상태를 설명했다.

DP 월드투어와 PGA 2부 투어 우승은 있지만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가을 시즌에 많은 대회에 나가 대회 출전 우선순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PGA 투어 복귀 첫 시즌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672 돈으로 윽박지르는 LIV골프…시즌 최종전 총상금 696억원 책정 골프 2022.09.14 452
18671 하나금융, KLPGA 정규투어 개최…모바일 앱서 갤러리 티켓 판매 골프 2022.09.14 420
18670 홈런 신기록에 신난 미국과 일본…KBO리그는 40홈런도 버거워 야구 2022.09.14 252
18669 첼시 구단주 "MLB처럼 EPL도 올스타전 도입해야" 축구 2022.09.14 438
18668 김하성,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팀은 2연패 탈출 야구 2022.09.14 233
18667 불안한 선두 SSG에 필요한 건 '앞만 보고 직진 본능' 야구 2022.09.14 249
18666 김비오 동생 김다니엘, 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출전 골프 2022.09.14 450
18665 경기에 집중 못하고 부상 당한 황대인…KIA 애물단지로 전락하나 야구 2022.09.14 246
18664 한 자리 남은 '파이널 A'…웃을 팀은 수원FC냐 강원이냐 축구 2022.09.14 445
18663 프로축구 충남아산FC 단장에 박성관 충남축구협회 부회장 축구 2022.09.14 409
열람중 1년 만에 PGA 투어 복귀 안병훈 "권투 훈련으로 비거리 늘었다" 골프 2022.09.14 453
18661 'LG 최연소 10승' 이민호의 고백 "부진한 활약에 고민 많아" 야구 2022.09.14 247
18660 탬파베이 최지만, 10경기 만에 대포…'2년 연속 10홈런 고지'(종합) 야구 2022.09.14 259
18659 토트넘 콘테 감독 "UCL 수준 높아…실수한 대가 치렀다" 축구 2022.09.14 463
18658 '발롱도르 아시아 첫 득표' 마흐무드 "손흥민 월드컵 활약 확신" 축구 2022.09.14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