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조용호 부상…배정대 1번 타자 기용"

이강철 kt 감독 "조용호 부상…배정대 1번 타자 기용"

링크핫 0 433 2022.10.16 13:22
조용호
조용호 '2타점 2루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하남직 기자 =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앞두고 kt wiz에 '톱타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2022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을 앞두고 "조용호가 훈련하다가 다쳤다. 부상 정도나 부위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용호는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1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는 등 올 시즌 kt의 '붙박이 톱타자'로 활약했다.

조용호의 이탈로 고심이 큰 이강철 감독은 배정대를 1번 타순에 세웠다.

이 감독은 "배정대가 최근 타격감도 좋고, 타율도 괜찮아서"라고 배정대의 톱타자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외야 한 자리는 송민섭으로 채운다.

발목 통증을 안고도 포스트시즌 출전을 강행한 '2022시즌 홈런 1위' 박병호는 이날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강철 감독은 "박병호는 수비 훈련을 '포구' 정도만 했다. 몸 상태가 나아졌지만, 4타석에 들어서면서 1루수로 출전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며 "오늘 경기를 치르고 나서 박병호 몸 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앤서니 알포드(좌익수), 박병호, 장성우(포수)로 클린업 트리오를 꾸렸다. 강백호가 1루수로 출전하며 6번 자리에 선다.

박경수(2루수), 심우준(유격수), 송민섭(우익수)이 하위 타선을 채운다. 2번 타자는 황재균(3루수)이다.

수비에 조금 더 무게를 둔 이강철 감독은 "우리 선발 엄상백이 최대한 잘 막아주면, 경기 후반에 대타를 투입해서 승부를 걸고자 한다"고 밝혔다.

와일드카드처럼 선발 요원 웨스 벤자민을 불펜으로 기용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이날 kt는 소형준과 벤자민은 '미출장 선수'로 등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준PO는 최대 5경기가 열린다. 선발 요원을 중간에 기용하는 게 쉽지 않다"며 "불펜의 핵 김민수는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서면 등판할 것"이라고 기존 불펜진으로 경기 후반을 막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 키움 히어로즈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송성문(3루수)

◇ kt wiz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강백호(1루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송민섭(우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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