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가을 향기…결승타 주인공은 '가을 남자' 키움 송성문

올해도 가을 향기…결승타 주인공은 '가을 남자' 키움 송성문

링크핫 0 453 2022.10.16 17:16

kt와 준PO 1차전 2타수 1안타 2타점…8회 결승타 '쾅'

송성문
송성문 '다시 앞서간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1사 1, 2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달리고 있다. 2022.10.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어쩌다 보니 그런 거지, 저 가을 남자 아니에요."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6)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동료들의 '가을 남자'라는 칭찬에 자세를 낮췄다.

키움을 대표하는 자타공인 최고의 스타 선수가 이정후(24)라지만, 적어도 포스트시즌에서만큼은 상대 팀이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가 송성문이다.

송성문의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은 이날 준플레이오프 1차전 전까지 타율 0.426(61타수 26안타)에 달한다.

경기 수가 적은 것도 아니다. 포스트시즌 출전은 21경기로 팀 내 야수 가운데 주전 포수 이지영(32경기) 다음으로 많다.

단순히 타율만 높은 게 아니라 포스트시즌 통산 17타점으로 이정후(15타점)보다 더 많은 타점을 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타율 0.500(2경기 9타수 4안타), 준플레이오프 타율 0.500(7경기 16타수 8안타), 플레이오프 타율 0.333(8경기 24타수 8안타), 한국시리즈 타율 0.500(12타수 6안타)등 모든 시리즈에서 고르게 활약했다.

말 그대로, 송성문은 가을야구에서 키움이 가장 믿을 수 있는 타자다.

이와 같은 동료의 믿음대로, 송성문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팀이 3-0으로 앞선 6회말 1사 만루에서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선발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으로 6회까지만 던지고 내려간 뒤 불펜이 흔들린 키움은 7회 3실점, 8회 1실점으로 4-4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에 영웅이 등장한다는 말처럼, 송성문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4-4로 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로 kt 김민수를 무너뜨린 것이다.

송성문의 안타로 리드를 되찾은 키움은 김준완의 희생플라이, 임지열의 2점 홈런으로 kt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8-4로 1차전을 잡았다.

'가을 남자'라는 별명을 다시 입증한 송성문의 2022년 가을야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643 KBO, MLB 월드투어 엔트리 발표…은퇴한 이대호 합류 야구 2022.10.18 442
20642 'PS 첫 등판의 아쉬움' 엄상백 "다들 초인적인 힘을 내던데" 야구 2022.10.18 444
20641 kt 고영표-키움 애플러, 준PO 3차전서 자존심 회복 맞대결 야구 2022.10.18 431
20640 MLB 샌디에이고, NLCS 진출한 두 번 다 리그 제패…이번에도? 야구 2022.10.18 435
20639 진기명기 타격으로 2루타…'외로운 타격 천재' 이정후 야구 2022.10.18 434
20638 '벤투호 상대' 가나, 오도이 영입 박차…"은케티아는 포기" 축구 2022.10.18 549
20637 토트넘 히샤를리송, 월드컵 출전 가능할 듯…"큰 부상 아냐" 축구 2022.10.18 525
20636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BMW 뉴 X7 국내 첫 공개 골프 2022.10.18 623
20635 저지·오타니, MLB 행크에런상 최종후보 선정…저지 수상 확실시 야구 2022.10.18 435
20634 벨기에 축구 나잉골란, 무면허 운전했다 무기한 출전정지 축구 2022.10.18 547
20633 발롱도르서도 저무는 메날두 시대…메시 후보 제외·호날두 20위 축구 2022.10.18 540
20632 세종시 연고 남자 프로축구팀 '세종바네스FC' 내년 초 창단 축구 2022.10.18 568
20631 프로축구선수협회 첫 자선경기, 11월 6일 개최 축구 2022.10.18 575
20630 울산 17년만의 K리그 우승에 쐐기 박은 아담, 37라운드 MVP 축구 2022.10.18 554
20629 발롱도르 품은 벤제마 "어린 시절 꿈…지단·호나우두가 롤모델" 축구 2022.10.18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