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탈락팀도 '그들만의 가을야구'…마무리 훈련 돌입

PS 탈락팀도 '그들만의 가을야구'…마무리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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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위 팀, 내년 기약하며 마무리 훈련으로 '나머지 공부'

2020년 고양에서 진행한 키움의 마무리훈련
2020년 고양에서 진행한 키움의 마무리훈련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1일 kt wiz와 LG 트윈스의 서울 잠실 경기를 끝으로 2022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이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1위 SSG 랜더스부터 5위 KIA 타이거즈까지 5개 팀은 포스트시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혈투를 이어갈 때,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팀들도 그들만의 가을야구인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고, 부족한 점을 보충해 내년에는 진짜 가을야구를 하려면 쉴 틈 없는 가을을 보내야 한다.

또한 신인드래프트에서 뽑힌 선수들이 처음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인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무대가 마무리 훈련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신인들과 함께 다음 시즌 밑그림을 그리는 무대인 셈이다.

11일 김태형(55) 감독과 8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본격적인 구단 재정비에 돌입한 9위 두산 베어스는 17일부터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한 달가량 진행하는 마무리 훈련은 4일 훈련한 뒤 하루 휴식하는 일정이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신임 감독 선임에 따라 마무리 훈련 종료일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삼성 내야수 김지찬
삼성 내야수 김지찬

[연합뉴스 자료사진]

7위로 시즌을 마친 삼성 라이온즈는 13일부터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이재현(19)과 김현준(20), 김지찬(21) 등 젊은 연차 선수들은 경산에서 가장 먼저 훈련에 돌입하고, 17일에는 5명의 투수가 경산 훈련에 합류한다.

오승환을 비롯한 1군 주축 선수 20명은 17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올해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롯데 자이언츠는 1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과 김해 상동 구장에서 1군과 2군을 나눠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이대호(40)의 은퇴로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한 롯데는 거포 후계자 찾기가 숙제다.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 체제에서도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한화 이글스도 17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2019년 친정팀 한화 마무리훈련장을 방문한 류현진
2019년 친정팀 한화 마무리훈련장을 방문한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할 1군 훈련은 수베로 감독, 서산전용 연습구장에서 소화할 2군 훈련은 최원호(49) 2군 감독이 지도한다.

시즌 초반 꼴찌였다가 강인권(50) 감독대행 부임 후 맹추격으로 한때 5위 자리까지 넘봤던 NC 다이노스는 아직 마무리 훈련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대신 교육리그에 참가할 2군 선수단은 14일부터 일찍 훈련을 소화한다.

7명에 달하는 내부 자유계약선수(FA)와 재계약이 우선 과제인 NC는 이들을 제외하고 마무리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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