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은퇴날에도 4번 타자…서튼 "조선의 4번 타자 아닌가"

이대호, 은퇴날에도 4번 타자…서튼 "조선의 4번 타자 아닌가"

링크핫 0 391 2022.10.08 14:28
롯데 이대호(오른쪽)와 하이파이브하는 래리 서튼 감독
롯데 이대호(오른쪽)와 하이파이브하는 래리 서튼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대호의 별명이 '조선의 4번 타자' 아닌가. 그래서 오늘도 4번 타자로 라인업에 올렸다."

래리 서튼(52)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대호(40)를 4번 타자 자리에 넣은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22년 동안 이어온 프로 생활을 정리하는 이대호는 롯데 소속으로는 마지막으로 4번 타자로 출전한다.

서튼 감독은 "현역 선수로는 3년, 감독으로는 1년 반 동안 이대호와 함께했다. 이대호의 야구 인생 전체를 봤을 때는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은 모두와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제 이대호의 은퇴는 되돌릴 수 없는 사실이다.

KBO리그로 복귀한 2017년 이후 롯데의 라인업 한 자리를 굳게 지켰던 이대호를 내년부터는 볼 수 없다.

서튼 감독은 "세상의 어떤 감독이라도 100타점에 홈런 20개를 넘기는 타자를 잡을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잡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이대호 선수의 결정을 존중한다. 마지막 시즌까지 팀에 큰 도움을 준 이대호 선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2001년 투수로 입단했던 이대호는 부상 때문에 입단 직후 타자로 전향했다.

많은 시간을 3루수로 출전했고, 1루수를 거쳐 올해는 붙박이 지명 타자로 활약했다.

이날 이대호는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의 '깜짝 투수 등판' 등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스페셜 이벤트가 있다는 것만 말씀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대호는 은퇴 후 휴식을 취한 뒤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여러 길을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가 은퇴 후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자기가 하지 못했던 걸 즐겼으면 좋겠다"며 "나중에 다시 야구로 돌아오고 싶다면 언제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178 메이저대회 3승 박민지 "그랜드슬램이 새로운 목표" 골프 2022.10.09 540
20177 성남, 4시즌 만에 2부 강등…99번째 '슈퍼매치'는 0-0 무승부(종합) 축구 2022.10.09 523
20176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1-1 성남 축구 2022.10.09 523
20175 [KLPGA 최종순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골프 2022.10.09 560
20174 '나도 가을여왕' 박민지, 가을 메이저 2승…시즌 5승째(종합) 골프 2022.10.09 599
20173 2000년생 신예 로페스 차카라, LIV 골프 우승…상금 67억원 골프 2022.10.09 556
20172 프로축구 K리그2 최하위 부산, 갈길 바쁜 충남아산에 4-0 대승(종합) 축구 2022.10.09 545
20171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9일 축구 2022.10.09 560
20170 [프로축구2부 광주전적] 광주 4-0 경남 축구 2022.10.09 567
20169 10개월 만에 수원 골문 지킨 노동건 "오늘 경기는 50점" 축구 2022.10.09 515
20168 수원 이병근 감독 "오현규 퇴장 아쉬워…사후 감면 있었으면" 축구 2022.10.09 528
20167 3년 만에 '톱10' 찍은 박성현 "우승 경쟁할 준비가 됐다" 골프 2022.10.09 553
20166 '106전 107기' 김영수,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종합) 골프 2022.10.09 524
20165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 김영수 "지금도 늦지 않았다" 골프 2022.10.09 549
20164 '나도 가을여왕' 박민지, 가을 메이저 2승…시즌 5승째 골프 2022.10.09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