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신의 손' 공 경매에 나온다…최고 48억원 예상

마라도나 '신의 손' 공 경매에 나온다…최고 48억원 예상

링크핫 0 551 2022.10.14 10:26
1986년 월드컵에서 득점하는 마라도나
1986년 월드컵에서 득점하는 마라도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신의 손'으로 골을 넣었던 축구공이 경매에 나온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4일 "당시 경기에 쓰였던 공이 11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전시된다"며 "이후 11월 16일에 그레이엄 버드 옥션 하우스에서 경매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2020년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 준준결승에서 헤딩 슛을 넣었다.

그러나 이때 공이 마라도나의 머리가 아닌, 마라도나가 쭉 뻗은 손에 맞고 들어갔다는 논란이 일었고, 마라도나 역시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했다"고 말했다.

ESPN은 이 공의 낙찰가를 250만 파운드에서 300만 파운드, 한국 돈으로 40억원에서 48억원 사이로 예상했다.

이 공은 당시 경기 심판이었던 알리 빈 나세르(튀니지)가 갖고 있다.

빈 나세르 심판은 "이 공은 세계 축구의 역사의 한 부분"이라며 "이제 세계와 함께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공을 경매에 내놓게 된 이유를 말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 그때 (골 장면을) 정확히 볼 수가 없었다"며 "경기 후 잉글랜드 보비 롭슨 감독이 내게 '당신은 (심판을) 잘 봤지만, 선심이 무책임했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올해 5월에는 마라도나가 이 골을 넣을 때 입었던 유니폼이 714만 파운드, 한국 돈으로 115억원 정도에 팔렸다.

당시 예상 가격은 400만 파운드 정도였는데 실제 낙찰가는 이를 뛰어넘었다.

이 714만 파운드는 스포츠 기념품 경매 사상 최고가 세계 기록이었으나, 올해 8월 메이저리그 '전설'로 불리는 미키 맨틀의 카드가 1천260만 달러, 한국 돈으로 180억원 정도에 팔려 새로운 세계 기록이 됐다.

또 지난달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때 입었던 유니폼 상의가 1천10만 달러, 약 144억원에 팔리면서 마라도나 유니폼이 갖고 있던 '스포츠 경기 실제 착용 유니폼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497 켑카, LIV 골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2R 2위…선두는 율라인 골프 2022.10.16 638
20496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에버턴 2-0 제압…EPL 2연승·3위 유지 축구 2022.10.16 588
20495 MLB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꺾고 12년 만에 NLCS 선착 야구 2022.10.16 436
20494 이재성 시즌 2호 골 '쾅'…마인츠, 리그 5경기 만에 승리 축구 2022.10.16 569
20493 '성폭행 혐의' 맨유 그린우드, 보석 조건 위반으로 다시 체포 축구 2022.10.15 561
20492 야쿠르트-오릭스, 2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서 격돌 야구 2022.10.15 419
20491 캐롯 개막전 승리 이끈 전성현 "약체 평가 뒤집을 수 있어 좋아" 농구&배구 2022.10.15 386
20490 K리그2 대전, 2위 지켜 승강 PO 직행…경남도 준PO 확정(종합) 축구 2022.10.15 546
20489 승리에도 이정현 혼낸 김승기 감독 "내년 완전 다른 선수될 것" 농구&배구 2022.10.15 384
20488 '샷 이글' 앞세운 임진희, 석 달 만에 KLPGA 투어 우승 '정조준'(종합) 골프 2022.10.15 644
20487 K리그2 대전, 2위 확정하고 승강 PO 직행…경남도 준PO 확정 축구 2022.10.15 556
20486 전성현 23점…프로농구 신생팀 캐롯, 개막일에 DB 꺾고 첫 승(종합) 농구&배구 2022.10.15 380
20485 [프로농구 고양전적] 캐롯 87-80 DB 농구&배구 2022.10.15 388
20484 KLPGA 투어 복귀 '예약' 조혜림, 홀인원으로 5천만원 황금공(종합) 골프 2022.10.15 640
20483 '샷 이글' 앞세운 임진희, 석 달 만에 KLPGA 투어 우승 '정조준' 골프 2022.10.15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