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21% 오른 프로야구 NC 한재승, 불펜 투구도 '팡팡'

연봉 121% 오른 프로야구 NC 한재승, 불펜 투구도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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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기자
불펜 투구하는 한재승
불펜 투구하는 한재승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불펜 요원 한재승(23)이 팀 내 연봉 최고 인상률 기록을 세운 뒤 스프링캠프에서 힘찬 투구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 중인 NC 구단에 따르면 한재승의 불펜 투구에 서재응 수석코치와 이용훈 투수코치가 모두 좋은 평가를 했다는 것이다.

한재승은 현지 날짜로 9일 진행한 불펜 투구에서 35구를 던져 평균 시속 140㎞ 중반을 기록했다.

2024시즌 한재승은 51경기에 나와 1승 2패, 6홀드, 평균자책점 3.97로 호투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2년간 23경기에서 1패 2홀드에 그쳤던 한재승은 지난 시즌 활약으로 연봉이 121%나 인상됐다.

2024시즌 3천400만원에서 올해는 7천500만원을 받게 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찍었다.

한재승은 "세 번째 불펜 투구를 했는데 마운드 위에서 기복 없이 좋은 느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올해 새로 장착한 변화구를 계속 연습하고 있고, 조금씩 내 것이 되어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 들어가기 전까지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며 "대만 캠프까지 완주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훈 투수코치도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적극적이고, 습득 속도가 빨라 본인의 것으로 잘 만들고 있다"며 "올 시즌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자기 계획이 명확해 캠프 기간 내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칭찬했다.

전사민
전사민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사민(25)의 불펜 투구도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전사민의 공을 받은 포수 김형준은 "이 공에 배트가 나갔으면 배트가 부러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전사민은 17경기에 등판해 승패, 세이브, 홀드 없이 평균자책점 9.51을 기록했다.

이날 불펜에서 41구를 던진 그는 "슬라이더 제구가 일정했고, 투심의 움직임도 잘 형성됐다"며 "다양한 변화구를 연습했는데 이 부분 역시 생각했던 것처럼 이뤄져 긍정적"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용훈 코치는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인데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경기에서도 자기 공으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라고 의지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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