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플럿코, 경기 시작 직후 공 1개도 안 던지고 교체(종합)

LG 선발 플럿코, 경기 시작 직후 공 1개도 안 던지고 교체(종합)

링크핫 0 259 2022.09.16 20:28

우천으로 경기 시작 1시간 20분 지연…선수 보호 차 교체

kt 선발 벤자민도 1타자만 상대하고 배제성과 교체

LG 애덤 플럿코
LG 애덤 플럿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애덤 플럿코(31)가 공을 한 개도 안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이색 기록을 남겼다.

플럿코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전에 선발 등판해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고의 볼넷을 내준 뒤 배재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벤치의 지시로 타자를 1루까지 내보내는 고의 볼넷은 투구 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플럿코가 마운드를 내려간 원인은 경기 시작 직전 쏟아진 소나기다.

비 때문에 경기 개시가 1시간 20분 지연돼 오후 7시 50분 '플레이볼'이 선언됐고, 줄곧 대기하던 플럿코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미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LG 구단 관계자는 "경기 지연 개시가 결정되면서 20분 전부터 미리 몸을 풀고 있던 배재준이 등판했다. 플럿코의 몸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플럿코는 15승 5패 평균자책점 2.48로 팀 동료 케이시 켈리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KBO 관계자는 "경기를 준비하며 선발 투수가 다쳐 공을 하나도 안 던지고 교체한 경우는 있어도, 이번처럼 선발 투수가 타자와 상대하고 투구 수가 '0'인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29) 역시 1회말 타자 1명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플럿코와는 달리, 벤자민은 LG 1번 타자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정리한 뒤 배제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t 구단 관계자는 "벤자민이 오후 6시 30분 경기 시작에 맞춰 경기를 준비했다. 부상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투수를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경기 종료 후 16일 선발 투수로 예고됐던 플럿코와 벤자민 모두 KBO 야구 규칙에 따라 의무적으로 1타자씩 상대했다.

야구 규칙 5.10 '선수교체 및 마운드 방문' 항목에는 '타순표에 기재된 투수(선발 투수)는 상대 팀의 첫 타자 혹은 대타자가 아웃되거나 1루에 나갈 때까지 투구할 의무가 있다. 단, 투수가 질병 또는 부상으로 투구가 불가능할 때는 교체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822 SSG, 박종훈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홈런 5방 대폭발 야구 2022.09.16 260
18821 [프로야구 창원전적] SSG 10-0 NC 야구 2022.09.16 256
18820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본선행 눈앞…몽골 7-0 완파(종합) 축구 2022.09.16 521
열람중 LG 선발 플럿코, 경기 시작 직후 공 1개도 안 던지고 교체(종합) 야구 2022.09.16 260
18818 LG 선발 플럿코, 경기 시작 직후 공 1개도 안 던지고 교체 야구 2022.09.16 261
18817 48세 황인춘·13세 안성현, KPGA 투어 전자신문오픈 1R 공동 2위 골프 2022.09.16 466
18816 '짝수 해' 힘 받은 KLPGA 이소영, 난코스서 나 홀로 연속 언더파 골프 2022.09.16 437
18815 '이변 없는 1순위' 스미스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도전" 농구&배구 2022.09.16 347
18814 스미스 품은 임근배 감독 "팀에 필요한 부분 채워줄 선수" 농구&배구 2022.09.16 364
18813 일본을 놀라게 한 '전체 1순위' 김서현 "KBO 신인왕 목표" 야구 2022.09.16 258
18812 kt 이강철 감독 "직구만 놓고 보면 안우진보다 곽빈" 야구 2022.09.16 263
18811 투수 5명으로 2이닝 막은 LG…류지현 감독 "8월 초부터 승부수" 야구 2022.09.16 273
18810 [저녁잇슈]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축구 2022.09.16 497
18809 강릉시 "강원FC 홈경기 순회 개최, 절대 수용 못 해" 축구 2022.09.16 521
18808 [표] 여자프로농구 2022-2023 신인 드래프트 결과 농구&배구 2022.09.16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