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314안타' 푸홀스, 역대 10위 진입…셔저는 부상 강판

'3천314안타' 푸홀스, 역대 10위 진입…셔저는 부상 강판

링크핫 0 191 2022.05.19 12:31
최다안타 역대 10위에 오른 앨버트 푸홀스
최다안타 역대 10위에 오른 앨버트 푸홀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베테랑 타자와 베테랑 투수의 명암이 한 경기에서 엇갈렸다.

은퇴 시즌을 치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앨버트 푸홀스(42)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0-2로 뒤진 2회초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푸홀스는 메츠 선발로 나선 맥스 셔저(38)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푸홀스는 4회에도 중전안타를 날려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푸홀스는 개인 통산 3천314안타를 기록, MLB.com의 역대 최다안타 순위에서 20세기 초반 활약한 에디 콜린스와 공동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권위 있는 통계 전문업체인 엘리어스 뷰로는 콜린스의 통산 안타 수를 3천313개로 집계하며 푸홀스가 단독 10위라고 전했다.

개인 통산 681홈런을 기록하며 '500홈런-3천안타' 클럽에도 일찌감치 가입한 푸홀스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회원 등록이 더욱 확실해졌다.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맥스 셔저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맥스 셔저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푸홀스에게 2안타를 헌납한 베테랑 투수 셔저는 5⅔이닝을 7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지만,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다.

셔저는 6-2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에서 다시 푸홀스를 상대로 0볼-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던진 뒤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셔저는 급히 마운드에 올라 온 벅 쇼월터 감독, 투수 코치, 트레이너 등과 대화를 나눈 뒤 내려갔다.

셔저는 20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명확한 부상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겨울 메츠와 1억3천만달러(약 1천548억원)에 3년 계약을 맺은 셔저는 스프링캠프 막판 허벅지를 다쳐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다.

메츠는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과 타일러 메길이 이미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가운데 셔저마저 다쳐 마운드에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893 SSG, 두산에 완승…'외국인 듀오' 폰트 호투·크론 맹타 야구 2022.05.19 220
11892 kt 고영표 무너뜨린 LG '위닝 시리즈'…임찬규 5이닝 무실점 야구 2022.05.19 225
11891 [프로야구 잠실전적] SSG 9-3 두산 야구 2022.05.19 212
11890 [프로야구 수원전적] LG 7-3 kt 야구 2022.05.19 204
11889 KIA 양현종, 역대 4번째 150승…정민철 넘어 최연소 기록 야구 2022.05.19 195
11888 KIA, 롯데 원정 3연전 싹쓸이…양현종 역대 4번째 150승 야구 2022.05.19 206
11887 [여자축구 중간순위] 19일 축구 2022.05.19 358
11886 WK리그 선두 현대제철, 2위 한수원에 2-0 완승…승점 3 차이 축구 2022.05.19 341
11885 [프로야구 부산전적] KIA 4-2 롯데 야구 2022.05.19 207
11884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3-1 NC 야구 2022.05.19 198
11883 여자축구 지소연 "여러 제안 받았지만, 마음이 한국을 향했다" 축구 2022.05.19 328
11882 여자축구 지소연, 8년 영국 생활 마치고 귀국…WK리그 데뷔 채비(종합) 축구 2022.05.19 357
11881 프로농구 데이원자산운용, 김승기 감독 선임…4년 계약 농구&배구 2022.05.19 202
11880 야수 변신한 SSG 하재훈, 데뷔 타석에서 행운의 적시타 야구 2022.05.19 207
11879 국가대표 사령탑 추일승 "세계 트렌드 맞는 농구할 것" 농구&배구 2022.05.19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