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진심인 브라질, 하원에 '월드컵 준비' 실무그룹 만들어

축구에 진심인 브라질, 하원에 '월드컵 준비' 실무그룹 만들어

링크핫 0 439 2022.08.06 05:41
지난 6월 서울서 벤투호와의 경기 준비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
지난 6월 서울서 벤투호와의 경기 준비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축구 강국' 브라질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하원에 실무그룹까지 만들었다.

브라질 하원 체육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상황을 모니터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만드는 안을 가결했다고 현지 언론과 AFP통신이 보도했다.

조제 호샤 의원은 이 안건을 발의하면서 "브라질은 2002년 월드컵 우승 이후 2014년 홈 대회를 제외하고는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4년 준결승에서도 독일에 치욕스러운 패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의 이미지는 어느 때보다 낮아졌고, 이 때문에 브라질 축구는 점점 대중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축구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브라질 내에서 축구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아서, 최근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51%가 월드컵에 흥미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나라에 시급한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하원의원들이 월드컵에까지 관여하는 것에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축구 황제' 펠레의 나라인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 최다 진출국이자 최다 우승국(5회)으로, 11월 개막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이마르를 앞세워 20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452 12구 끝에 역전타…켈리의 'KBO 기록' 멈춰 세운 키움 박준태 야구 2022.08.06 329
열람중 축구에 진심인 브라질, 하원에 '월드컵 준비' 실무그룹 만들어 축구 2022.08.06 440
16450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2022.08.05 298
16449 2회 7점 낸 키움, LG 맹추격 뿌리치고 하루 만에 2위 탈환 야구 2022.08.05 315
16448 [프로야구 잠실전적] 키움 8-7 LG 야구 2022.08.05 302
16447 3경기 무패 끊긴 서울 안익수 감독 "적극성·투쟁력 숙제" 축구 2022.08.05 449
16446 주장단 교체·대거 로테이션…위기 탈출로 이어진 제주의 '쇄신' 축구 2022.08.05 424
16445 이제 감 잡았나…'2경기 연속포' 푸이그 "아직 만족 못 해" 야구 2022.08.05 352
16444 키움, LG 꺾고 2위 탈환…삼성은 연장 10회에 '천적' SSG 제압(종합) 야구 2022.08.05 327
16443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2022.08.05 338
16442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2 NC 야구 2022.08.05 332
16441 [프로야구 광주전적] 두산 5-3 kt 야구 2022.08.05 326
16440 kt 고영표, 6이닝 무실점 역투로 2년 연속 10승 야구 2022.08.05 309
16439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5-1 한화 야구 2022.08.05 320
16438 '제르소 1골 1도움' K리그1 제주, 서울 꺾고 4경기 만에 승리(종합) 축구 2022.08.05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