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10회말 끝내기 안타…KIA '천신만고' 끝에 3연패 탈출

최형우, 10회말 끝내기 안타…KIA '천신만고' 끝에 3연패 탈출

링크핫 0 333 2022.08.07 20:37
최형우, 선취점 뽑는 적시타
최형우, 선취점 뽑는 적시타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최형우가 6회말 2사 3루에서 선취점을 뽑는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2.8.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가 힘겹게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최형우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5위 KIA는 6위 두산과의 승차를 다시 4.5게임 차로 벌렸다.

션 놀린과 곽빈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다 6회 들어 균열이 일었다.

KIA는 6회말 2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월 2루타에 이어 외야 실책으로 3루까지 간 뒤 최형우의 좌중간 적시타 때 득점해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KIA는 8회말 두산 마운드에 불펜진이 가동되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창진이 볼넷을 골랐고 나성범은 좌전안타를 날려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황대인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소크라테스가 중전 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KIA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김선빈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투구하는 놀린
투구하는 놀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놀린이 2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2.8.7 [email protected]

그러나 또 다시 KIA 불펜이 무너졌다.

두산은 9회초 KIA 구원투수 박준표와 한승혁을 상대로 2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순식간에 4득점, 4-4 동점을 만들었다.

전날도 8회와 9회에 무려 6실점 해 역전패당했던 KIA 불펜이 다시 무너진 것이다.

하지만 베테랑 최형우가 KIA를 되살렸다.

KIA는 10회말 나성범의 안타에 이어 패스트볼로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KIA 선발로 나선 놀린은 개인 최다이닝인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삼진 7개를 뽑고 3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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