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벤자민 내세워 반격, 키움은 요키시 카드로 2연승 도전

kt 벤자민 내세워 반격, 키움은 요키시 카드로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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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는 벤자민
포효하는 벤자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번 가을 kt wiz가 내세운 '회심의 카드' 웨스 벤자민(29·kt wiz)이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KBO리그 4년 차인 에릭 요키시(33)를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준PO 1차전에서 나란히 토종 선발(키움 안우진, kt 엄상백)을 내세운 양 팀은 2차전에 왼손 외국인 투수를 앞세웠다.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6월부터 뛴 벤자민도, 2019년부터 KBO리그를 누빈 요키시도 개인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목표로 등판한다.

벤자민은 지난 13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3-2로 근소하게 앞선 8회초에 등판해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형우, 김선빈을 연속해서 삼진 처리하며 상쾌하게 KBO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벤자민이 8회를 삼진 3개로 막아준 덕에 kt는 KIA를 6-2로 꺾고, 준PO에 진출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준PO부터 벤자민은 원래 자리인 선발로 되돌렸다.

올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잘 던진 벤자민은 키움을 만나면 더 성적이 좋았다.

벤자민의 키움전 성적은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78(23이닝 12피안타 4실점 2자책)이다.

정규시즌에서 벤자민은 김혜성(6타수 2안타)에게 홈런 1개를 내주고, 이정후(9타수 3안타)에게도 고전했다. 그러나 야시엘 푸이그(10타수 2안타), 김준완(5타수 무안타), 이지영(6타수 1안타) 등 다른 키움 타자들은 잘 막았다.

5전 3승제의 준PO에서 1차전을 내준 kt로서는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하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키시는 4시즌(2019∼2022년) 동안 KBO리그에서 51승(33패)을 거둔 외국인 에이스다.

올해도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로 안우진과 키움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요키시는 2019년에만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73(11이닝 21피안타 10실점 7자책)으로 고전했다.

이날 1차전에서 안우진을 내세워 승리를 챙긴 홍원기 감독은 순리대로 2차전 선발을 요키시로 정했다.

요키시는 올해 kt전에서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0.44(20⅓이닝 16피안타 1실점)로 무척 강했다.

올 시즌 요키시는 박병호(9타수 1안타), 강백호(5타수 무안타) 등 kt 핵심 타자를 꽁꽁 묶었다. kt전에서 홈런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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