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양현종과 KIA, 고전했던 대구에서 삼성과 격돌

[프로야구전망대] 양현종과 KIA, 고전했던 대구에서 삼성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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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2천 안타, 박병호 1천 타점 달성 여부도 관심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공동 4위에 자리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주중(24∼26일) 대구에서 '뜨거운 대결'을 펼친다.

KIA와 양현종에게는 '설욕'의 의미도 담긴 대결이다.

KIA는 4월 29∼5월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2년 첫 맞대결에서 3경기를 모두 내줬다.

KIA는 5월 1일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고,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 난조로 역전패했다.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다. 양현종은 로테이션에 변화가 없다면 25일에 등판할 예정이다.

양현종이 가장 등판을 꺼리는 곳이 라이온즈 파크다.

양현종은 라이온즈 파크에서 개인 통산 8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8.60으로 부진했다.

그는 "나도 이유를 알고 싶다"라며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부진을 답답해하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에 진출해 '메이저리그의 꿈'을 이루고 KBO리그로 돌아온 양현종은 23일 현재 9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 중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다승 경쟁에서는 밀려 있지만, 평균자책점 8위에 오르는 등 견고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양현종이 라이온즈 파크 악몽에서 벗어나면 KIA도 중위권 싸움에서 앞서갈 수 있다.

두산 베어스 선수들
두산 베어스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10경기에서 3승 1무 6패로 부진해 7위까지 내려간 두산 베어스는 이번 주 공동 9위 한화 이글스(24∼26일·대전)와 NC 다이노스(27∼29일·창원)를 차례대로 만난다.

두산으로서는 승수를 쌓을 기회다. 주전 1루수 양석환이 부상을 털어내고 1군으로 복귀해 타선도 강화됐다.

3위 키움 히어로즈와 7위 두산의 격차는 1.5게임이다. 이번 주 두산이 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수 사냥에 성공하면 중위권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하지만, 라이언 카펜터의 부상 복귀를 앞둔 한화와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회복세를 보이는 NC도 강하게 저항할 전망이다.

개인 통산 2천 안타 달성을 눈앞에 둔 김현수
개인 통산 2천 안타 달성을 눈앞에 둔 김현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테랑 타자의 개인 통산 기록 달성 여부도 이번 주 KBO리그의 관전 포인트다.

1천994안타를 친 김현수(LG 트윈스)는 6안타를 보태면 역대 16번째로 2천 안타를 채운다. 김현수는 지난주 8안타를 쳤다.

마침 이번 주에 LG는 홈 6연전(24∼26일 키움 히어로즈·27∼29일 삼성 라이온즈)을 펼친다. 김현수는 잠실구장에서 2천 안타 세리머니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홈런 1위(14개)를 질주 중인 박병호(kt wiz)는 6타점을 추가하면 역대 21번째로 1천 타점 고지를 밟는다. 23일 현재 박병호의 개인 통산 타점은 994개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24∼29일)

구장 24∼26일 27∼29일
잠실 키움-LG 삼성-LG
인천 롯데-SSG
대전 두산-한화
대구 KIA-삼성
창원 kt-NC 두산-NC
수원 한화-kt
광주 SSG-KIA
부산 키움-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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