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철벽 계투 마법'…김민수·벤자민 무실점 눈부신 역투

kt '철벽 계투 마법'…김민수·벤자민 무실점 눈부신 역투

링크핫 0 427 2022.10.13 21:48

김민수 6회 조기 등판해 두 차례 위기서 무실점…벤자민은 'KKK 쇼'

위기 넘긴 김민수
위기 넘긴 김민수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3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2루 위기를 넘긴 kt 투수 김민수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2.10.13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kt wiz의 저력은 마운드에서 나왔다.

kt는 13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 소형준에 이어 김민수(6회), 웨스 벤자민(8회)을 적시에 투입하는 톱니바퀴 같은 계투 작전으로 KIA 타이거즈를 6-2로 제압했다.

엿새 전 KIA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5이닝 4실점(1자책점) 해 패전 투수가 된 소형준은 이날은 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로 KIA 타선을 현혹하며 5⅓이닝을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소형준이 3-2로 앞선 6회 1사 후 최형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줘 동점 위기에 몰리자 이강철 kt 감독은 올해 홀드 2위(30개)를 차지한 '믿을맨' 김민수를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선빈과 황대인 등 KIA 우타자를 겨냥한 계투책으로, 주도권을 내줄 승부처로 본 이강철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소형준을 김민수로 바꿨다.

타점 높은 빠른 볼과 낙차 큰 변화구를 던지는 김민수는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 황대인을 유격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포효하는 벤자민
포효하는 벤자민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3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kt 세 번째 투수 벤자민이 포효하고 있다. 2022.10.13 [email protected]

김민수는 7회 1사 후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고 도루로 2루도 내줘 또 고비를 맞았다. 류지혁에게 볼넷을 허용해 주자가 두 명이나 나갔는데도 이 감독은 김민수를 중용했다.

1사 1, 2루에서 김민수는 이창진을 우익수 뜬공,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잡아내 또 불을 껐다.

2이닝 연속 KIA의 창을 꺾었다고 확신한 이강철 감독은 8회 웨스 벤자민을 투입해 잠그기에 들어갔다.

kt가 내년 시즌 재계약 대상으로 낙점한 벤자민은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형우, 김선빈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워 제 몫을 200% 해냈다.

벤자민은 1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한 뒤 나흘 만에, 김민수는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⅔이닝 무실점 후 이틀 만에 각각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계투의 괴력을 발산했다.

16년 만에 수원에서 만원관중(1만7천600명) 앞에서 펼쳐진 2022년 가을 야구는 kt의 짠물 야구로 출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633 발롱도르서도 저무는 메날두 시대…메시 후보 제외·호날두 20위 축구 2022.10.18 509
20632 세종시 연고 남자 프로축구팀 '세종바네스FC' 내년 초 창단 축구 2022.10.18 536
20631 프로축구선수협회 첫 자선경기, 11월 6일 개최 축구 2022.10.18 544
20630 울산 17년만의 K리그 우승에 쐐기 박은 아담, 37라운드 MVP 축구 2022.10.18 524
20629 발롱도르 품은 벤제마 "어린 시절 꿈…지단·호나우두가 롤모델" 축구 2022.10.18 556
20628 KLPGA 회원 200여 명, 협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에 동참 골프 2022.10.18 639
20627 문화체육관광부, KLPGA 관련 각종 의혹 '사무 검사' 나선다 골프 2022.10.18 628
20626 생일상 받은 김하성, 분위기 메이커로 MLB 챔피언십시리즈 출격 야구 2022.10.18 441
20625 [천병혁의 야구세상] 닮은 듯 다른 선동열과 이승엽…어떤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될까 야구 2022.10.18 427
20624 고진영, 국내 LPGA 대회로 2개월 만의 복귀전…타이틀 방어 도전 골프 2022.10.18 650
20623 WBC 1라운드 상대 팀 확정…일본·호주·중국·체코와 경쟁 야구 2022.10.18 438
20622 '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PAOK에 1-2 패…황의조 교체출전 축구 2022.10.18 618
20621 벤제마, 2022 발롱도르 수상…손흥민은 '아시아 최고' 11위 축구 2022.10.18 568
20620 '신흥 강호' 김수지, 박민지 쉬는 틈에 '대상 굳히기' 골프 2022.10.18 630
20619 하이트진로, 멕시코서 아마추어 골프 대회…수익 기부 골프 2022.10.18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