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최고 투수' 류현진 vs 오타니, 첫 선발 맞대결 가능성↑

'한일 최고 투수' 류현진 vs 오타니, 첫 선발 맞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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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일본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첫 선발 맞대결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에인절스는 27일 오전 10시 4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의 선발 투수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로 전 경기 선발 투수는 발표했다.

토론토는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선발로 케빈 가우스먼을 예고했다.

26일에 토론토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토론토가 기존 선발 로테이션을 따르면 27일 에인절스전에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 차례다.

토론토는 지난주에도 19일 시애틀전에 가우스먼을 선발로 내세웠고, 20일 하루 휴식한 뒤에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기용했다.

에인절스는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 선발로 리드 디트머스를 예고했다.

에이절스는 5월부터 디트머스 등판 다음 날에 오타니를 선발 투수로 썼다.

디트머스는 5일 보스턴 레드삭스, 11일 탬파베이 레이스, 18일 텍사스전에 차례대로 등판했다. 오타니는 6일 보스턴, 12일 탬파베이, 19일 텍사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번에도 에인절스는 26일 텍사스전 디트머스, 27일 토론토전 오타니 순서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류현진과 오타니는 27일 생애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류현진과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의 첫 '투타 대결'도 동시에 펼쳐질 수 있다.

'야구 천재' 오타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과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왼쪽 팔뚝 부상을 털어내고 치른 5월 15일 탬파베이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고, 21일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 타자로 42경기 타율 0.259, 9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지난해(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에 이어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류현진에게는 '타자 오타니', '투수 오타니' 모두 부담스러운 상대다.

그러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74승(45패)을 거둔 베테랑이다. 올해는 다소 주춤하지만, 2019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르는 등 오랫동안 빅리그에서 손꼽는 투수로 활약했다.

'한일전'이 만드는 특별한 분위기는 류현진에게 더 큰 힘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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